'씨네타운' 최정원·나혜미가 말하는 #하나식당 #신혼생활 #소확행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22 12: 00

'씨네타운' 최정원 나혜미가 영화 '하나식당'을 관통하는 '소확행'을 언급하며 청취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하나식당'에 출연한 배우 나혜미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혜미는 "라디오가 처음이다. 침 삼키는 것조차 긴장된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정원 역시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청취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미칠이' 캐릭터를 기억해주는 청취자들의 반응이 이어지자, 최정원은 "미칠이라는 캐릭터를 가장 많이 기억해주신다. '소문난 칠공주' 미칠이를 가장 많이 사랑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 중인 나혜미는 "평소에는 나를 잘 못알아보신다. 하지만 마트나 찜질방에 가니 아주머니들이 많이 알아봐주신다"고 말했다. 
신화 에릭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 나혜미는 "초반에는 힘든 점이 있었다면 이젠 안정기에 접어든 것 같다. 편안하게 잘 지내고 있다. 아무래도 연애하는 것과는 다르니까 같이 살게 되면서 서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과 나혜미는 영화 '하나식당'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정원은 "'하나식당'의 음식은 추억이 된다. 추억 속의 요리를 손님에게 해주면서 치유를 해주는 장소"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정원은 "일본식 요리도 있고, 한국 요리도 있다. 달콤한 디저트도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푸드스타일리스트인 동생 최정민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에 "영화 촬영 전 최정민에게 칼질을 배웠다. 또 요리할 때도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 사람이 가장 잘 하는 요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혜미는 "나는 김치찌개를 잘 한다. 깔끔하게 먹고 싶을 때는 참치를,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는 고기를 많이 넣는 편이다"고 밝혔다. 
오키나와 촬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과 관련, 나혜미는 "집 안에서 도란도란 앉아서 도시락 먹는 게 항상 소풍 가는 것 같고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정원은 "살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신 분들이 이 영화를 보면 힐링이 될 것이다. 아이들과 같이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고, 나혜미는 "내가 맡은 역할이 방황하는 20대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는 역할이다. 취업이나 진로에 고민이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한다. 잠시나마 위로와 위안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2일 개봉하는 영화 '하나식당'은 따뜻한 식당 주인 하나(최정원)와 행복을 찾는 20대 청춘 알바생 세희(나혜미)가 오키나와의 특별한 곳 '하나식당'에서 만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을 채워가는 이야기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씨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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