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측 “오늘 마이크로닷 방송분량 최대한 편집..촬영취소”[공식입장 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22 11: 46

‘도시어부’ 측이 부모 사기로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 방송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
22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측 관계자는 OSEN에 “마이크로닷 방송 분량 편집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도시어부’ 제작진은 출연자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을 의식하고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는(23일) 예정됐던 촬영도 취소됐다. 이날 ‘도시어부’ 측은 “이번 주 예정됐던 촬영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언제 촬영이 재개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19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설에 휩싸인 후 20일 ‘도시어부’ 측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마이크로닷 출연과 관련해서 현재 녹화된 분량까지는 방영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설이 퍼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이민하는 과정에서 친척 및 지인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는 내용이었다.
피해자들의 인터뷰와 고소 확인서까지 등장했고 마이크로닷은 소속사를 통해서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아들로서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겠다”라고 사과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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