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트’ 측 “예측 불가 엑소시스트 연우진 성장기..지켜봐 달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22 11: 03

“이런 엑소시스트라도 괜찮을까?” 
‘프리스트’ 초보 사제 연우진의 예측 불가 성장기의 시작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4일 밤 10시20분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드라마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에서 말보다는 행동, 기도보다는 실천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겠다는 신념을 가진 엑소시스트 오수민(연우진 분). 위 영상에 따르면, 아직 2년 차 초보에, 엉뚱하고 허당끼도 가득한 인물이다. 엄숙한 주교실에서도 떡하니 졸다가 스승인 문기선(박용우 분) 신부에게 뒤통수를 맞기 일쑤고, 부마자에게 씐 악령의 기세에 “깜짝이야”라고 놀라거나, 구마 기도문을 잊어버려 당황하기도 한다. 수화기 너머로 “신부님 맞냐”며 의심 가득한 목소리로 다그치는 의사 함은호(정유미)에겐 전화가 안 들리는 척 “여보세요” 개그를 시전하기도.

이처럼 오수민은 지금까지 봐왔던 진지하고 엄숙한 신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르다. 문신부에게 곽주교(이영석 분)가 “괜찮겠어, 저런 애랑?”이라며 걱정의 목소리를 낸 것도 이 때문. 오늘(22일) 공개된 오수민의 스틸컷 역시 그의 예측 불가 행동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의사가운을 입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병원에 잠입한 것. 그가 변신을 감행해가면서까지 병원에서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국밥집에서 돈까스를 시켜 먹는 오수민의 모습이 나온다. 이처럼 매우 엉뚱하고, 아직은 열정만 앞선 초보 사제다”라고 설명하며, “하지만 문기선 신부, 의사 함은호 등과 함께 힘을 합쳐 악과의 사투를 벌이며, 더욱 단단한 엑소시스트로 성장해간다. 예측은 불가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행동파 오수민의 성장기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엑소시스트와 의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 장르물의 명가 OCN이 ‘메디컬 엑소시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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