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분노' 이민정vs소이현, 주상욱과 삼자대면..불꽃튀는 대립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22 10: 46

 '운명과 분노'의 주상욱-이민정-소이현의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 측은 22일 주상욱(태인준 역)과 이민정(구해라 역), 소이현(차수현 역)이 헬기 착륙장에서 긴장 속에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의 배경은 헬기 착륙장. 이민정(구해라 역)은 기지를 발휘해 파티에서 센탄 백화점 회장의 마음을 얻고, 덕분에 주상욱(태인준 역)과 함께 헬기에 탑승하는 기회를 갖는다. 타오르는 듯한 붉은 드레스를 입은 구해라는 계속되는 불행 뒤 맛보는 오랜만의 행복에 상기된 표정이다. 헬기에서 먼저 내려 손을 내밀어 구해라를 맞는 태인준과 설렘 가득한 눈빛으로 태인준을 바라보는 구해라! 화려한 야경 속 아름다운 두 남녀의 사랑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러나 다른 사진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태인준과 정략결혼을 약속한 차수현(소이현 분)이 갑자기 헬기장에 등장하고, 달콤하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살벌하게 바뀌었다. 세 남녀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태인준은 해라와 수현 사이에서 당황한 듯 멈춰 서 있고, 해라와 수현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화가 나있는 듯한 차수현과 당황한 듯한 구해라의 모습이다.
제작진은 "공개된 사진 속 태인준-구해라-차수현의 모습은 세 남녀의 엇갈린 관계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면서 “자신의 삶을 바꾸려는 구해라와 신분 상승이라는 목적을 이루려는 차수현이 각자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존재인 태인준을 사이에 두고 불꽃 튀는 대립 구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갈등은 극을 이끄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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