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또 분노"..'골목식당' 경양식집→홍탁집 아들, NEW 빌런 되나[Oh!쎈 인싸템]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22 13: 03

 '골목식당'에 새로운 빌런이 나타난 것일까. '홍탁집'이 과연 새로운 식당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홍은동 포방터시장 편이 그려진 가운데, 백종원은 엄마와 아들이 운영하는 홍탁집을 찾았다.
홍탁집에서는 어머니가 요리를 하고 아들이 주방보조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들은 4년을 함께 일했지만 재료의 위치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망감을 자아냈다.

백종원과 '골목식당'은 열심히 살지만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고군분투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진심으로 다가가왔다. 다만 성패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가짐. 매스컴에 타면 유명세는 금방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실력이 없다면 오래가지 못한다. 시청자들도 '골목식당'에서 가장 우려하는 점이 바로 방송의 이득만 취하는 출연자들에게 향한다.
앞서 지난 6월 뚝섬편 경양식집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백종원은 보완점을 제시했으나, 경양식집 대표는 백종원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고집했다. 결국 백종원은 "그러면 배우질 말았어야지, 사장님은 지금 말장난 하는 것"이라며 분노했던 바다.
어머니는 백종원에게 "나는 일이 있었지만 아들이 직장이 없으니까 같이 식당을 해보자고 했다"며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던 시절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아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 키웠어야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백종원은 "여기는 식당도 살려야하지만 아들도 살려야한다"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고, 성심을 다해 모자를 도와주려고 했다.
백종원과의 면담에서 아들은 주방에 대한 그 어떠한 것도 제대로 말하지 못해 백종원의 분노를 샀다. 백종원은 "아들 정신 개조부터 시켜야한다"며 식당을 나온 바. 과연 홍탁집은 개과천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 besodam@osen.co.kr
[사진] '골목식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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