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도, 시청자도 뒷목 잡은 홍탁집 아들 [결정적 장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22 08: 55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이 또 한 번 백종원은 물론이고 시청자들까지 뒷목을 잡게 했습니다. 홍탁집 아들은 백종원의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백종원이 한 마디 했는데 결국 “안해!”라는 말이 나왔다. 백종원도, 시청자들도 분노가 폭발한 순간이었죠.
지난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탁집 아들이 ‘진짜 사장’이 되기로 결심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백종원이 다시 홍탁집을 찾았는데요.

직접 양념장을 만들어야 했던 숙제를 언급, 하지만 숙성된 건 어머니 양념장뿐이라고 했습니다. 잘 못 알아들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결국 백종원이 오기 전날 급하게 아들이 만든 양념장은 미숙성 상태였습니다.
양념장을 일주일 동안 마스터하기로 했는데 홍탁집 아들은 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백종원은 “자랑이냐”며 혼을 냈습니다.
실점검사를 시작했는데요. 일주일 동안 하루 다섯 마리씩 닭 손질연습을 했다고 보기에는 미숙했습니다. 백종원은 한숨만 쉬었습니다.
백종원은 아들의 어설픈 모습에 “나를 개무시 한 거야. 내가 우습게 보이지?”라면서 “이렇게 대충할 거야? 세상을 너무 우습게 아네.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다 속아 넘어갈 것 같냐.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속아줘서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며 화를 냈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아들에 백종원은 “어머니 없으면 중단할 건데, 할 거냐 그만 할 거냐”며 마지막 선택은 다시 아들에게 물었는데 아들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백종원은 생각할 시간을 줬고 아들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닭을 다시 사서 내장을 어떻게 빼는지 연습하라고 하자 아들은 “안해 안해”라고 외치며 마이크도 빼고 나가버렸습니다. 그야말로 ‘골목식당’ 방송 이래 최대의 위기가 벌어졌습니다. 이대로 솔루션이 중단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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