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이다윗, 다부진 눈빛으로 긴장감 주무르는 맹활약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21 16: 37

‘배드파파’ 이다윗이 단단한 눈빛으로 장혁의 든든한 오른팔이 될 것을 다짐하며 안방극장을 뜨거운 브로맨스로 물들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에서 이다윗(김용대 역)은 장혁(유지철 역)의 진정성이 담긴 말을 떠올리며 이전보다 더 달라진 속마음을 드러냈다. 가족들 앞에서 한 번쯤은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짠한 진심이 김용대(이다윗 분)의 마음에 진동을 일으킨 것.
김용대(이다윗 분)는 “보여주면 되지 까짓 것, 내가 최선을 다할 테니까. 보여 줍시다”라는 혼잣말로 함께 할 의지를 드러냈고 그의 다짐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늘 까칠하게 대하는 유지철(장혁 분)에게 툴툴대며 불만을 표해도 누구보다 나서서 챙기고, 그의 딸 유영선(신은수 분)에게는 친오빠 같은 존재가 된 김용대의 활약은 ‘배드파파’ 속 훈훈함을 선사하는 힐링 포인트가 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월) 방송에서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최선주(손여은 분)에게 상처받지 않도록 시합에선 늘상 있는 일이라며 둘러대면서 이내 유지철을 대변하고 그녀를 다독이는 배려를 보여줬다. 사실 그 자신도 두통약이 평범한 약이 아님을 눈치 챈 상태이기에 김용대의 걱정과 우려 역시 날로 커져가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다윗은 이런 상황 속에서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무거운 마음과 긴장된 상황을 흔들리는 눈빛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극 속으로 몰입시켰다. 
이렇듯 이다윗은 ‘배드파파’에서 유지철의 비밀을 알고 있는 존재이자 비밀을 지키려는 자로서 쫀쫀한 긴장감을 형성시키면서 한 편으로는 특유의 넉살스러움으로 극의 긴장을 환기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방송 말미, 김용대는 대표 주국성(정만식 분)이 유지철을 위해 진상구(곽진석 분)를 죽이려 뺑소니를 사주했다는 추측을 듣고 경악,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하며 마무리 됐다. / nahee@osen.co.kr
[사진] ‘배드파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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