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Day" 유승준, 11년 만에 신곡 발표..대중은 여전히 '싸늘'[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21 12: 36

 가수 유승준이 11년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
유승준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11.22.18 Another Day”라는 글과 함께 앨범 재킷 사진을 게재하며 본격 가수 컴백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동차 앞에서 흰 나시와 재킷을 입고 선글라스를 쓴 유승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성기 때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유승준의 이번 신보는 지난 2007년 발매한 7집 ‘Rebirth of YSJ’ 이후 11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제목은 ‘Another Day’로 오는 22일 선공개된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승준은 이번 앨범의 수익금을 모두 기부할 예정이다. 그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의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고 있다.
유승준을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 유승준은 지난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 당시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신체검사를 받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된 데 이어 그가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으나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 법무부로부터 영구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라 한국에서 추방됐다.
지난 2004년 결혼해 네 아이의 아빠가 된 유승준은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하지만 그는 꾸준히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인터넷 방송을 통해 13년 만에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하며 “한국에 와서 연예활동을 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 명예를 회복하고 아이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돼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밝혔다.
병역 논란 이후 15년이 훌쩍 넘었지만 대중의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 11년 만에 다시 가요계를 찾는 유승준이 음악으로 대중을 설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mk3244@osen.co.kr
[사진] 신현원 프로덕션, 유승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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