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함께 진화하는 日의 매춘 사업 실태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1.21 10: 57

[OSEN, 도쿄= 키무라 케이쿤 통신원]최근 일본의 오사카에서 대규모 매춘 업체가 적발 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매춘 사업 행태가  충격을 주고 있다. 
기존의 매춘 사업은 야쿠자 등의 폭력배가 연계되어 오프라인 형태로 전개해 왔으나 최근 적발된 매춘 사업은 인터넷을 통한 만남 사이트의 형태로 평범한 일반 남녀간의 매춘을 주선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남녀간의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뒤 ‘즉석 만남’, ‘섹스 뒤에는 바로 사요나라’ (안녕이란 의미의 일본어) 등의 광고 문구를 이용하여 회원을  모집한 이 조직은 이러한 어플리 케이션을 통해 모집한 남녀간의 매춘을 주선하고 약 2만엔 (우리돈 약 20만원)을 받아 온 것 알려졌다. 

이 조직은 데이트 어플에 매춘을 암시하는 댓글을 달아 이를 보고 연락해 온 남녀 회원들에게 호텔에서의  매춘 혹은 자신들이 소유하고 있는 아파트에서의 매춘을 주선해 왔으며 매춘에 나선 여성으로 부터 1만엔 (10만엔)을 소개료 및 사이트 이용료 명목으로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총 24명이 구속된 이번 적발에서 이 업체는  IT업체를 가장하여 약 40여명의 직원을 두고서 어플을 운영하였고 직원 대다수는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아 고객을 유치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대다수의 여성 회원들이 직업 매춘부가 아닌 20-30대의 일반인 여성들로서 이들은 스스럼 없이 이러한 매춘  행위에 가담해왔으며 이중에는 중고생도 포함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또한 화대는 어플내에서 통용되는 전자 화폐를 이용하도록 하는 등 첨단 IT 기술을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본 사법 당국은 이와 유사한 데이트 어플 운영 업체가 전국적으로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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