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테이지 빅플레저' 포레스텔라, 하모니로 전하는 감동 [V라이브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20 21: 48

포레스텔라가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2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SBS Plus '더스테이지 빅플레저'에서는 포레스텔라가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은 윤딴딴이 김윤아를 대신해 일일 MC로 무대에 섰다. 윤딴딴은 "김윤아 선배님이 갑자기 독감으로 크게 아프셔서 제가 일일 MC를 맡게 됐다. 미흡했는데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팬텀싱어'를 통해 한 팀이 된 포레스텔라는 '델아모레논시사', '마이 에덴', '사랑합니다', 영화 '대부' OST, '홀로 아리랑' 등의 무대를 통해 탄탄한 음악 실력과 스산한 겨울을 채우는 풍성한 감성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포레스텔라 조민규는 "'빅플레저'에 정말 나오고 싶었다. 그 이유가 '더스테이지 빅플레저'가 조명이 정말 좋다. 지금 보신 얼굴들과 다른 얼굴이 방송에 나올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두훈은 "자우림 선배님의 정말 팬이라 특히 '빅플레저'에 나오고 싶었다. 그런데 김윤아 선배님이 오늘 갑자기 독감 때문에 못 오셨다.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고, 다들 건강 조심하시라"고 말했다. 
포레스텔라는 노래만큼 걸출한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근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하기도 한 포레스텔라는 "얼떨떨했다. 우리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되나 그런 생각을 계속 했다. 그때 '팬텀싱어' 2번째 시즌 마치고 처음 상을 받았다. 그래서 더 뜻깊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포레스텔라는 '더스테이지 플레저' 중 역대 최다 사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포레스텔라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팬들의 사연을 읽어주며 관객들의 귀를 녹였다. 
포레스텔라 멤버들의 개인기 퍼레인드 역시 웃음을 선사했다. 막내 조민규는 레드벨벳의 팬임을 자처했다. 조민규는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덕세계에 몸담고 있다. 특히 레드벨벳을 좋아한다"고 말했고, 포레스텔라는 레드벨벳의 '빨간 맛' 팝페라 버전을 선보여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또한 네 사람은 자두, 김건모, 김경호, 양희은,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이선균 등 스타들의 성대모사를 100% 싱크로율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색있는 솔로 무대도 마음을 흔들었다. 조민규는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로 광기 넘치는 연기와 빠져드는 노래를 선사했다. 강형호는 '팬텀싱어' 출연 당시 화제가 됐던 '오페라의 유령'을 완벽하게 소화,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포레스텔라는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겹쌍둥이 육아를 하면서 포레스텔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한 여성팬은 공연을 볼 때면 모든 육아를 담당한다는 든든한 남편과 처음으로 공연에 동행했고,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정말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MC 윤딴딴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노래로 선물했고, 여성팬은 포레스텔라와의 만남과 윤딴딴의 노래 선물에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게스트 디에이드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디에이드는 '묘해 너와', '헤어지고 있었어'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더스테이지 빅플레저' 무대 완성도를 높였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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