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옥주현X손준호X이지훈, 라디오로 듣는 '엘리자벳'의 감동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20 13: 54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역 옥주현, 이지훈, 손준호가 라디오에 떴다. 
2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 옥주현, 이지훈, 손준호가 전격 출연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과 아름다운 넘버로 무대를 휩쓴 흥행작이다. 

옥주현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는 황후이자, 한인간으로의 온전한 자유를 갈망했던 인물 엘리자벳 역을 맡았다. 또한 이지훈은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간 재판을 받는 루케니 역을, 손준호는 엘리자벳을 향한 한결같은 순애보를 보여주는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더욱 날씬해진 몸매로 청취자들을 놀라게 한 옥주현은 살이 빠졌다는 DJ 최화정의 말에 "콘서트 끝나고 조금 더 뺐다. 엘리자벳 할 때 이정도 몸무게를 유지한다. 그래야 러닝타임을 버티기가 훨씬 수월하다"고 자신만의 몸관리 비법을 소개했다. 
루케니와 프란츠 요제프를 연기하는 이지훈과 손준호는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함께 뮤지컬 콘서트를 열기도 하는 사이. 이지훈은 "손준호, 전동석, 민우혁과 네 명이서 일본에서 판타스틱 콘서트를 한 번 했었다. 우연찮은 계기로 만나게 됐는데 네 명이 서 있는 그림이 좋았다. 훌륭했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조합이라 일본분들도 많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많은 사랑을 받아서 또 일본에 간다. 열심히 하다 보면 한국에서도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이지훈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모여서 콘서트를 하게 됐는데 음악적으로 맞는 부분도 많다. 우리가 다진 마음을 70까지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옥주현, 손준호, 이지훈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를 라이브로 선사하기도 했다. 옥주현과 손준호는 엘리자벳의 넘버 '날 혼자 두지 말아요',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보였고, 이지훈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솔로곡 '키치'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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