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X백은하 밝힌 #무한도전 #원빈 #기자수입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20 11: 56

 백은하 프리랜서 영화 전문 기자가 수입부터 이나영과 원빈 부부와의 친분과  앞으로 꿈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영화 전문기자 백은하가 출연했다.
백은하는 기자 생활 시작한지 20년째로 배우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백은하는 "20년째 기자 생활을 하면서 배우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백은하는 잡지의 기자와 편집장을 거쳐서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백은하 기자는 방송 진행과 관객에게 영화를 해설해주고, 다양한 영화계 행사를 맡아서 진행을 하는 일을 하고 있다. 
프리랜서 기자인 백은하는 생활 수준도 공개했다. 그는 "극장에 가서 관람형태와 상관없이 영화를 보고 매점에서 마음껏 사먹을 수 있을 정도는 번다"며 "일주일 한 번 육회를 사줄 정도는 된다"고 설명했다. 
배우 연구소 소장으로 수많은 배우를 만나는 백은하 기자가 사랑한 배우는 김혜수였다. 백은하는 "제가 기자가 되기전부터 활동한 배우를 만나면 그렇게 떨린다"며 "제가 중학교 시절 김혜수에게 썼던 팬레터를 인터뷰하면서 직접 전달했다. 김혜수가 푸근하게 안아줬는데, 그 순간이 놀랍다"고 했다. 
백은하 기자는 영화 기자로 일을 하다가 30대 초반 갑작스럽게 뉴욕으로 떠났다. 백 기자는 "뉴욕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떠났다. 모아 놓은 돈이 없어서 뉴욕 소호 네일샵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영화를 보면서 지냈다. 네일샵에서 일할 때 줄리안 무어등 많은 배우들이 많이 찾아왔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고 했다. 
백은하 기자는 원빈에게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목을 당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백은하 기자는 원빈을 두고 "원빈은 친구의 남편이다. 이나영과 인터뷰를 하면서 먼저 친해졌다. 원빈은 재미있는 사람이다. 그 유머세계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다. 5명 정도 되는 관객이 없으면 정말 웃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원빈과 이나영의 밀밭 결혼식이 아름다웠다고 추억했다. 
백은하 기자는 '무한도전' 속 박명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은하는 "'무한도전'은 예능의 문법을 바꾼 프로그램이다"라며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을 때 박명수가 살짝 바람을 빼주면서 균형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잘했다. '무한도전'은 지금은 방영 되지 않지만 클래식이다"라고 했다. 
백은하 기자는 여러 차례 영화 더빙을 한 박명수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했다. 박명수는 악역을 맡는 부담이 없냐는 질문에 "악과 선이 오갈 때, 재미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저를 악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때 마음이 아프다. 저의 웃음을 높게 평가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반갑다"고 털어놨다. 
백은하 기자의 꿈은 배우들과 함께 늙어가는 것이었다. 백 기자는 "배우들이 50대에 할 수 있는 이야기와 70대에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르다. 배우들의 변화들을 꾸준하고 성실하게 옆에서 지켜보면서 기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한수민 SNS, 백은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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