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없는 ♥"..종영 '더하고19' 정하준♥신기환, 수능 끝→고백·키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18 19: 49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5인방이 수능을 보고 바다에서 추억을 만들며 마무리됐다.
18일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웹드라마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의 마지막회 'EP.07-수능 끝나고 안 하면 평생 후회하는 일'에서는 수능을 끝내고 바다로 향하는 강은구(정하준 분), 김윤아(신기환 분), 이겸(남윤수 분), 서설아(전유림 분), 마태희(이정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아는 수능을 보기 전 자신에게 그림을 선물한 강은구가 "더 할 말 없어?"라고 묻자 "시험 끝나고 줄게"라고 답하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참 이상한 것 같아. 자꾸 미루게 되더라. 이 세상의 모든 문제에는 맞든 틀리든 정답이 있는데 왜 연애에는 정답이 없을까. 문제 풀 듯 푸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모든 게 무서웠어. 그런데 정답이 없기 때문에 더 재밌는 것 같아'라고 생각했다.

김윤아는 '남들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아니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잖아. 그리고 난 다 처음이었으니까. 19세도 누굴 진짜 좋아하는 것도'라고 첫사랑에 대해 정의를 내렸고, 수능을 본 뒤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 시험 감독관으로 가수 에디킴이 특별 출연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수능을 마무리한 5인방은 강은구의 제안으로 바다로 가게 됐고, 그 자리에 강은구가 부른 박은지(서민정 분)도 함께했다. 이들은 "오늘 핸드폰 다 끄기"라며 룰을 정한 뒤 추운 가을 바다에 뛰어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이후 몸을 말리며 컵라면, 과자 등의 간심을 사 먹었다.
하지만 강은구와 김윤아는 다른 곳으로 자리를 피했고 김윤아는 강은구에게 "좋아해"라고 고백하며 키스했다. 그는 이어 "있잖아. 나 수시 의대 안 썼다? 이제 말해서 미안. 너랑도 이런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너한텐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그동안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강은구는 "좋은 모습만 보여줬으면 널 이렇게 좋아하진 않았을 거야"라고 고백하며 키스해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이때 박은지는 이겸에게 "또 저희 둘만 남았네요. 오빠 윤아 언니 좋아하죠? 뭐 사람 마음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까. 그런데 전 기다릴 수 있어요"라며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고, 마태희는 서설아에게 "나 재수할 것 같아. 나 영화과 다시 가고 싶어"라고 자신의 고민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 5인방은 서로에게 "너네 졸업할 때까지 뭐 할 거야?'"라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으며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 nahee@osen.co.kr
[사진]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