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지능’ 송민호 “이효리 선배님 닮은 A.I. 왔으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8 08: 45

‘인간지능’에서 송민호가 이효리 닮은 A.I를 원한는 마음을 내비쳤다.
18일 첫 방송되는 JTBC ‘가장 완벽한 A.I.-인간지능’(이하 ‘인간지능’)은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인공지능’의 미래형 버전인 ‘인간지능’이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콘셉트의 페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로는 민경훈, 송민호, 아이즈원이 참여한다.
‘송화백’으로 불리며 뛰어난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송민호는 그림 전문 A.I.를 주문했다 그는 “내 실력에 한계를 느낀다. 정식으로 배워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송민호는 주문과정에서 “기왕이면 이효리 선배님을 닮은 인간지능이 왔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내비쳤다.

송민호는 기대했던 것과 달리 범상치 않은(?) 외양의 인간지능이 배달되자 “잘못 온 것 같다”며 반품 요청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인간지능의 ‘월드클래스 급’ 그림 실력을 확인하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인간지능 정말 대박날 것 같다”며 대 만족했다.
송민호는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을 보여주며 그간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철학과 작품세계를 언급했다. 그 어느 때보다 의욕적이고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생애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찍게 된 민경훈은 인간지능 주문부터 순탄치 않았다. 그는 아무도 없는 방에서 자신의 장바구니에 담긴 쇼핑리스트를 설명하는 등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연예계 대표 ‘집돌이’인 민경훈은 “오래전부터 캠핑에 관심이 있었다”고 의외의 관심사를 고백하며 자신의 생애 첫 캠핑을 도울 인간지능을 전문했다. 더불어 그는 내성적인 자신의 성향과 정 반대되는 ‘말 많고 외향적인 스타일’의 인간지능을 요청했다.
그러나 민경훈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간지능의 등장에 아연실색했다. 너무 놀란 나머지 인간지능 작동을 위해 필요한 ‘애칭 정하기’ 단계에서 엉뚱한 이름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경훈은 “당황하는 바람에 애칭을 잘못 지었다. 밤에 이불을 찰 것 같다”며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민경훈은 이번 캠핑을 위해 1년간 모은 적금을 깨고 손수 캠핑 장비를 구입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이기도 해 기대를 높였다. 18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