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마' 정웅인, 이대로 죽나‥예측불가 전개 '긴장↑'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18 07: 30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 사건의 진실이 휘몰아친 가운데, 이 단서를 손에 쥐고 있던 유일한 사람, 정웅인의 죽음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17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연출 민연홍, 이정훈,극본 박진우)'에서 태규(정웅인 분)가 차에 치이며 사망하는 충격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사건 당일 민서(이예원 분)를 납치한 양미희(김영아 분)가 등장, 父철민(송영규 분)과 지원1(김윤진 분)의 회사를 낚아채기 위해 모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다가 민서와 비슷한 체격의 또 다른 여아까지 납치해 치밀한 작전을 시웠던 것. 미희가 건드렸던 아이엔 머리핀이 꽂혀 있었고, 그 머리핀은 은지(고성희 분)의 실종된 동생 것이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원1의 사망소식을 들은 태규(정웅인 분)이 사건현장으로 갔고, 죽은 지원1이 진짜 작가 마지원2일수도 있단 생각을 했다. 바로 은지에게 연락을 걸었고, 은지로부터 지원2가 돈가지고 떠났단 말을 듣곤, 죽은 사람은 지원1이 아닌 지원2임을 알아챘다. 태규는 시신을 확인했고, 철민이 함께 연락했던 사실을 듣곤 또 다시 의심, 부검을 해보자고 했으나 철민은 "신원확인도 됐고 유서까지 있는데 몸에 칼을 대야겠냐"며 이를 거부했다. 미희도 "그냥 시신을 넘겨라"며 상황을 빨리 정리하려했다. 태규는 "그럼 지문이 묻은 걸로 확인해보겠다"고 자리를 피했다.  
태규는 은지와 만나게 됐고, 이어 마지원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은지는 지원1이 쓰던 칫솔을 건네며 "그 시체 마지원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이를 확인해줄 것이라 했다. 은지는 "장철민이냐, 그럼 또 공범짓일 것"이라 의심, 태규는 "마지원2을 당신 이모(지원1)로 오인하고 살인했다"면서 "세상에 남은건 마지원(지원1) 뿐"이라 했다. 만약 마지원1이 아님이 드러나면 그땐 쥐도새도 모르게 죽을 것이라고. 은지는 장철민을 찰떡같이 믿고있는 지원1을 걱정했다. 태규는 "허튼 짓 말고 기다려라, 당신도 마찬가지, 사람 한 둘 죽이는거 그 인간들에겐 일도 아니다"며 은지도 조심하라고 했다. 
이때, 우준(최승훈 분)이 실종됐다. 지원은 우준을 걱정하며 찾아나섰다. 지원1은 민서가 실종됐던 당시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다시 떠올랐고, 점점 초조해졌다. 이어 '엄마 죽은 곳에서 함께 죽고 싶어했다'는 우준의 친구얘기를 듣고 더욱 놀랐다. 이때, 우준이 나타났다. 우준은 "엄마 보고싶은데 죽는게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 지원1도 "아줌마도 민서가 너무 보고싶은데 죽는게 너무 무서웠다"며 함께 눈물 흘렸다. 가지말라는 우준의 말에 지원1은 "나 작가도 아니고 우준이 엄마랑 모두 친하게 지낸거 진심 아니다"고 눈물 흘렸다.
지원1은 "널 걱정한 마음은 한 번도 거짓인 적 없었다"면서 "이런 아줌마가 같이 살자고 하면 허락해주겠니"라며 우준을 품에 안았다.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마음으로 주고 받았다. 지원1은 자고 있는 우준을 보며 "아무래도 지금 우준이 곁엔 내가 있어야겠다"고 했고, 옆에 있던 은지는 "나도 그렇다, 나도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세 사람은 한 집에서 함께 살기로 했다. 지원1은 우준에게 아줌마라고 하지 말고 이모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두 사람은 이모와 조카 사이가 됐다. 
우준을 학교로 배웅한 후, 은지는 지원1의 눈을 피해 태규를 만났다. 은지는 장철민 공범을 궁금해했고
태규는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했다. 이어 9년전 사건 놓친 것에 있는지 다시 지원1을 만나야겠다고 했다. 자신이 사과를 해야겠다고. 은지는 "죄없는 사람 9년씩이나 잡아놔서 사과하려는 거냐, 그건 범인 잡아 댓가 치르게 한 후에 하자"고 했고, 장철민이 지원1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하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태규는 사건 발표 시간 끌고 있다고 전했고, 은지는 장철민이 애를 납치한 증거, 공범 증거도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 
은지는 "당신이 여기 나타나는 것만으로도 지원1의 목숨이 위험해질 것"이라면서 자신이 내가 부탁한 것을 보고싶다고 했다. 태규는 "생각보다 처참하다"며 이를 말렸으나 은지는 "내 동생 마지막 모습, 보고싶은게 아니라 봐야겠다는 것"이라며 동생의 마지막 모습을 보곤 더욱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잊지 않을게, 수지야"라고 말하며 민서대신 희생된 동생의 마지막 사진을 태웠다. 
미희는 천형사(이하율 분)로부터 태규가 얼마전부터 자신과 관련된 회사 정보를 다 뒤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 애들 좀 써야겠다"고 했다. 그 사이, 태규는 천형사에게 양미희를 가까이하지 말라며, "장철민과 양미희가 용의자라고 생각하고 꼼꼼하게 살펴봐라"고 지시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것을 누군가 엿듣고 있었다. 그리곤 태규가 혼자있을 때 태규를 위협하려고 칼을 들었다. 마침 천형사가 나타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이때, 천형사에게 보이스피싱범이 전화를 걸었고, 이를 단서로 태규가 다시 움직였다. 태규와 천형사는 다시 용암저수지에 도착, 안내판부터 잘못되어 길에 혼란을 줬다고 했다. 보이스피싱 범인 증거사진을 입수했다. 잘 하면 보이스 피싱범의 움직임을 추적해 CCTV에 찍힌 양미희의 모습이 포착된 사진을 입수하는데 성공했다. 은지와 통화해 이를 전했다. 하지만 진범 미희의 꼬리를 잡을 수록 목숨 위협을 받는 태규가 그려졌다. 
미희 뒤를 추적하기 시작한 태규, 사진으로 도촬해 모습을 담았다. 양미희에게 상납하는 회사들 정보도 모았다. 태규는 "히든카드를 데려올 것"이라며 지원1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엔 파출소에서 시체가 발견됐다. 무지개 동네주민은 물론, 지원1과 은지의 귀까지 들어갔다. 파출소CCTV까지 고장난 상황에서, 피해자이 이모라는 성은(간미연 분)이 나타났다. 성은은 "조카 보라 맞다, 제가 준비하는 아이돌 팀에 합류했다"며 사건 전날 상황을 전했다. 조카가 공연 30분 전 사라졌다고 했다. 
우발적사고라고 사건이 좁혀졌고, 지원1이 이를 전달받았다. 그리곤 피해자 사진들을 확인, 사건 취재에 나섰다. 그리곤 사진 속 잘려진 피해자 손톱사진을 보며 사시나무처럼 떨었다. 보라 이모인 성은이 시신을 확인했는데 거짓말하는 것 같다고. 지원1은 "보라 손톱이 맞으면 거기 있던 시체가 다른애라는 뜻"이라며 생각에 잠겼다.  지원1은 다시 시신을 확인했고, 이어 "살인자는 보라양과 비슷한 나이, 비슷한 체격인 아이를 골랐다, 보라를 대신할 아이가 필요했던 것"이라 했다. 죽은 피해자는 진짜 보라고 아니라고. 성은은 "난 보라와 계속 있었다"며 당황했다. 똑같이 분장시킨 공범은 성은의 남편이었다. 
이 사건을 겪으며 지원1은 자신의 딸 민서의 죽음도 다시 떠올렸다. 민서사건도 같은 방법일 거라고. 장철민 알리바이를 언급한 은지에게 지원1은 "공범, 그 여자가 네 동생을 죽였다고 했지, 그럼 내 눈앞에서 죽은 애 혹시 네 동생이니"라며 진실을 알고 눈물, 은지는 "그건 그 사람한테 물어봐라"며 태규를 만나보라고 했다. 
다음날 태규는 지원1을 찾아갔고, 우준과 마주쳤다. 이때, 태규의 목숨을 노리는 미희가 보낸 괴한이 태규를 공격했고 그 자리에서 차를 들이박았다. 다행히 우준은 다치지 않았고, 태규도 목숨을 건졌으나, 이를 백미러로 본 괴한은 다시 후진하며 태규와 우준을 그 자리에서 동시에 다시 한번 들이박았다. 게다가 단서로 들고 있던 봉투까지 들고 튀어버렸다. 태규와 우준은 그 자리에서 사망, 멀리서 두 사람의 사고를 목격한 은지와 지원1이 필사적으로 달렸으나 이미 사망한 뒤였다. 
 
유일한 사건 단서를 갖고 있던 태규가, 이를 밝힐 시점을 코앞에 두고 끝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인지, 진실이 묻히고 다시 사건이 원점으로 달아가는 것은 아닌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하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 마:복수의 여신'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