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김종민, 천당 지옥 오간 흥미진진 프라하 종민 투어 끝[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17 23: 57

 초보 설계자 김종민은 의외의 재능을 뽐냈다.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특유의 설계로 멤버들을 반하게 만들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 김종민의 프라하 첫날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프라하의 천문 시계 이벤트를 보기 위해서 엄청난 인파가 모여들었다. 김종민은 이벤트가 시작하는 3시가 다가오자 함께 화장실을 간 박명수를 버리고 천문시계 이벤트를 보러 갔다. 박명수는 3시가 되기 30초전에 일행들과 합류했다. 3시 정각이 되자 천문시계에서는 12사도들과 죽음 등이 나오는 퍼포먼스가 시작됐지만 너무나 먼 거리로 인해서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다. 결국 이벤트의 끝을 알리는 황금닭이 울리고 별다른 소득 없이 이벤트는 끝이났다. 김종민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은 모두 실망했다.

김종민 설계자는 실망하는 멤버들을 데리고 시계탑 전망대로 이끌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높이의 전망대에 오르자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졌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광경에 멤버들 모두 감격했다. 허경환은 "프라하에 가면 무조건 가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김종민과 멤버들은 종탑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겼다. 
김종민은 피곤한 멤버들을 위해서 130년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하의 국민카페를 데려갔다. 김종민은 시그니처 메뉴인 허니라테와 프라페 등 다양한 음료를 주문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기대와 달리 달지 않은 프라페와 허니라테로 인해서 실망했다. 음료에는 실망했지만 추가로 주문한 팔라친키에는 모두가 만족했다. 
김종민은 블타바강에서 페달 보트를 타자고 제안했다. 반신반의했지만 막상 보트에 탑승하자 멤버들 전원은 만족했다. 생각보다 쉽게 움직이는 보트와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프라하의 광경에 다들 젖어들었다.박나래는 "내가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힐링 그 자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민은 강 한가운데서 갑작스럽게 볼일이 보고 싶다고 했다. 김종민은 "장난이 아니다. 이정도로 마려운거 10년만이다. 조금 만 더 빨리 밟아주면 안되냐"라고 애원했다. 허경환과 정준영은 최선을 다해서 페달을 밟았다. 명수팀은 무사히 힐링을 마치고 복귀했다. 김종민은 화장실에서 너무나 오랫동안 나오지 않으며 멤버들을 기다리게 했다. 김종민은 해맑게 등장했다. 
김종민이 준비한 저녁 식사는 조승연 작가의 추천을 받은 식당이었다. 체코를 대표하는 음식인 꼴레노와 타르타르를 파는 전통 요리 맛집이었다. 무려 9년동안 미슐랭 가이드에 추천을 받는 맛집이었다. 김종민은 특히 맥주맛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멤버들에게 마음껏 음식을 주문하라고 했다. 멤버들은 먹고 싶은 메뉴를 마음껏 주문했다. 김종민은 푸짐한 저녁을 위해서 하루종일 돈을 아낀 것이었다. 소금에 족발을 절여서 체리나무로 훈제한 것이었다. 잡내가 없는 꼴레뇨의 맛에 빠져들었다. 꼴레뇨에 이어 대표 메뉴인 타르타르도 멤버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빵과 마늘과 타르타르와 소스의 조화는 멤버들을 반하게 했다. 박명수는 "이태리도 가보고 독일도 가봤지만 이 음식이 최고다"라며 "홍콩의 탄탄면을 최고로 치는데 그것을 이겼다"고 감탄했다. 경쟁자인 나래 역시도 음식은 수준급이라고 칭찬했다. 김종민은 쏟아지는 칭찬에 감동받았다.
김종민의 프라하 투어 마지막은 야경이었다. 김종민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 카렐교로 안내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카렐교에는 수많은 관광객으로 북적거렸다. 카렐교에는 소원을 들어주는 성인에 관한 전설이 있었고, 멤버들은 차례대로 소원을 빌었다. 김종민의 소원은 반전이었다. 김종민은 "'1박2일 대박나게 해달라"라고 빌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2' 하게 해주세요. 김태호 PD가 불러주게 해주세요"라고 애절하게 말했다.
김종민은 카렐교 근처에 있는 4성급 호텔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블타바 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pps2014@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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