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이경영, 김영광X정제원 영혼 체인지 시도 '위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7 22: 21

 ‘나인룸’ 김영광이 정제원과 영혼이 바뀔 위기에 처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나인룸’에서는 기산(이경영 분)의 위협으로 화사(김해숙 분)의 재심 포기를 고민하는 해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비리 증거를 가지고 있는 기산으로부터 위협을 받은 해이는 화사의 재심 포기를 고민하고 기산에게 “회장님이 추영배라면 유진이와 싸우지 말고 타협해달라”며 “먼저 유진 씨를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해이는 유진(김영광 분)에게 “네가 싸우려는 상대는 너무 위험하다. 타협하면 안 되겠냐. 소송은 끝이 없을 거다. 승산 없다. 현실을 직시해야한다. 이건 실익이 없다. 네 안전이 우선”이라고 설득했지만 유진은 “내 아버지를 죽인사람하고 어떻게 타협하냐. 날 걱정해주는 건 알지만 이건 생각해 볼 여지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화사는 해이의 생각은 꿈에도 모른 채 재심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해이는 김종수(손병호 분)에게 다시 한 번 압박을 받았고 고민에 빠졌다. 화사와 유진은 해이의 달라진 분위기에 이상함을 느꼈고 해이가 재심 관련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화사는 낙담했고 유진은 화사의 재심서류를 기산에게 넘겼냐고 다그쳤고 해이는 “이게 최선이다. 너한테도 나한테도. 설사 재판에서 이겼다 쳐도 추영배가 우리 가만 놔둘 거 같냐. 난 내 아버지처럼 되기 싫다 추영배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만 기억해라”라며 유진을 설득하려 했다.
이에 실망한 유진은 “우리 아버지를 죽인 사람하고 손을 잡으라고 하는 거냐. 네가 말한 실익이라는 게 이런거였냐. 어쩌면 넌 기유진이 아니라 내가 기산의 회장 동생이어서 사랑할 걸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반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화사는 해이에게 다시 한 번 부탁했지만 해이는 완강했고 화사는 결국 봉삼(오대환 분)을 찾아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기산은 기찬성(정제원 분)이 자신에게 죽여달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가슴아파하며 찬성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산은 해이와 화사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는 해이를 불러 영혼을 어떻게 바꾸는지 물었다. 유진의 방에서 제세동기를 훔쳐 영혼 체인지를 준비했다. 기산은 해이에게 찬성이를 일어나게만 해준다면 무엇이든 해주겠다고 말했다. 유진은 제세동기가 없어진 것을 보고 기산의 집을 찾아왔고 그곳에 있던 해이에게 “넌 대체 얼마나 끔찍한 인간이 될 생각이냐”고 다그쳤다.
유진은 찬성에게 “그냥 네 죄의 대가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냐”고 말했고 찬성은 “어려서부터 난 몸이 약했다. 그래서 삼촌이 부러웠고 동경했다 이렇게 아픈데 지금처럼 살라고 차라리 지금 죽어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를 뒤에서 들은 기산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기산은 봉사달(안석환 분)을 포섭해 유진과 찬성의 영혼을 바꾸려고 시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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