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영 3점슛 7방’ 2연승 오리온, 공동 9위 도약(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1.17 18: 59

허일영(33)의 3점슛이 대폭발한 오리온이 2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93-85로 눌렀다. 10연패 뒤 2연승을 달린 오리온(4승 11패)은 삼성과 공동 9위로 도약했다. 5연승 후 2연패 당한 KGC(9승 6패)는 전자랜드와 공동 2위로 하락했다.
허일영의 날이었다. 허일영은 3점슛 8개 중 7개를 적중하는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25점을 쓸어담았다. 허일영은 4쿼터에만 결정적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KGC의 추격을 뿌리쳤다. 대릴 먼로가 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1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최진수는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는 전반 2점에 그쳤던 컬페퍼가 3쿼터에만 21점, 4쿼터 11점으로 후반전에만 32점을 넣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컬페퍼의 맹활약에도 KGC는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삼성을 79-58로 대파했다. 기디 팟츠가 20점, 10리바운드로 살아났다. 삼성은 새 외국선수 유진 펠프스가 28점을 넣었지만 국내선수들이 극도로 부진했다.
추승균 감독이 물러난 KCC는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 체재로 첫 승을 신고했다. KCC는 DB를 89-79로 잡았다. 브랜든 브라운이 35점을 넣었고, 이정현이 21점으로 뒤를 받쳤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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