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른 활약' 전자랜드, 삼성 잡고 3연승…삼성 4연패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7 16: 56

인천 전자랜드가 3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1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79-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시즌 9승(6패) 째를 챙겼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11패(4승) 째를 당했다.
1쿼터 유진 펠프를 앞세운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펠프스는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는 등 골밑 중심을 잡았고, 8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반면 전자랜드의 외곽포가 빛났다. 정효근, 정영삼, 박찬희, 김낙현이 3점포를 터트렸다. 1쿼터는 20-18 근소한 차이로 서울 삼성이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전자랜드의 역습이 시작됐다.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강상재가 11득점을 합작하며 삼성의 꼬리를 잡았다. 삼성은 펠프스가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5점을 넣었지만, 토종 선수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전반전 32-29로 전자랜드의 리드로 마쳤다.
3쿼터 전자랜드가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기디 팟츠가 3점슛 4개를 시도해 3개를 꽂아 넣었고 할로웨이는 물오른 슛 감각 뽐내면서 9점을 올렸다. 3쿼터가 끝났을 때 전자랜드는 60-47까지 점수를 벌렸다.
4쿼터 전자랜드가 기세를 그대로 이으며 승리를 잡았다. 정효근이 8점을 올렸고, 박찬희와 팟츠가 9점을 합작했다. 삼성은 펠프스가 7점을 올렸지만, 역시 추가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전자랜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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