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300' 감스트, '의욕과다' 착지교육...김재화도 "공포"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16 23: 02

'진짜사나이300'의 감스트와 김재화가 착지 교육에서 난관에 부딪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서는 매튜, 안현수, 홍석, 오윤아, 김재화, 오지호, 이정현, 모모랜드 주이, 산다라박, 감스트가 특수전학교에서 특전사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낙하산 교육, 착지 교육을 받았다. 평지에서 착지 교육을 받은 후 2피트, 4피트 등 조금씩 높은 곳에서 착지 교육을 받아야 하는 멤버들은 안전을 위한 착지 동작을 외우느라 진땀을 뺐다. 

 
감스트는 여느 때처럼 열외 교육을 받았다. 한 명의 교관에게 집중 교육을 받다, 나중에는 두 명의 교관에게 둘러싸이게 된 감스트. 그는 "과외 전문이다. 몸집이 커서 좀 잘 보이는 것도 있다. 잘 못해서 그런 거 같다. 잘 못해서 그렇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와 달리, 이정현은 "착지 동작 유도의 낙법과 비슷한 면이 있다. 그래서 다른 훈련생들보다는 편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며 완벽한 자세를 보였고, 곧바로 4피트 교육으로 넘어가는 여유를 보였다. 
이동식 착지 교육을 할 때, 놀랍게도 감스트는 "먼저 해보겠다"고 자원했다. 감스트는 의욕과는 달리, 가장 안 좋은 자세로 착지를 하게 됐다. 감스트는 2피트 교육에서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한 것 같았다. 예전에 합기도 같은 것도 해서 나름대로는 잘 했던 것 같다. 물론 교관님 눈에는 부족해보였겠지만 제 마음 속으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고개를 갸웃하다가도, 이동식 착지 교육 때의 자신의 자세를 떠올리고는 "근데 그건 못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화는 평소 카리스마와 의욕을 보이던 것과 달리, 착지 교육은 유난히 힘들어했다. 김재화는 "아기를 낳으면서 출산으로 인해 골반이 아픈 걸 경험하고 나니 골반이 땅에 닿을 때 겁이 났다. 그래서 과감하게 못 한 것 같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주이도 열외 대상이었다. 주이는 앞서 수없이 열외됐을 때 만난 교관과 마주했다. 그는 "또 여교관님이 제 앞에 계셨다. 가르쳐주실 때에는 진짜 친절하시다. 그런데 제가 너무 못해서 30번 넘게 하니까 '정신 차립니다'하는 말투가 다시 나왔다. 그래서 바들바들 떨면서 했다"고 회상했다.
 
이정현과 오지호는 빛나는 훈련 습득 능력을 보였다. 감스트는 그런 두 사람을 부러워했다. 감스트는 "오지호는 진짜 재입대 해야 한다. 너무 잘한다. 이정현은 그냥 아미, 군인이었다. 이번에 같이 오신 분들은 너무나 잘하는 분들만 왔다. 매일 나만 지적을 받았다. 감스트 이름만 불렸다. 그래서 착지할 때에는 진짜 멋있게 하고 싶었다. 표정관리도 하면서 진짜 멋있게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훈련에서 다시 한 번 설욕을 다짐했으나, 또 다시 잘못된 자세로 떨어져 재교육을 받아야만 했다.
낙하산 착지 훈련으로 조원들이 끄는 낙하산에 이끌려 자세를 정비하는 훈련 때에는 감스트가 무게 때문에 잘 끌리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바람 역할을 했던 홍석은 "확실히 무게 차이가 나더라"고 회상했다. 감스트는 "잘 안끌렸나?"라고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 훈련에서도 김재화는 무서워했다. 김재화는 "진짜 공포스러웠다. 헬멧이 무거우니까 누워있는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울퉁불퉁한 곳으로 계속 뛰니 너무나 무서웠다"고 회상했다.
다음 날 아침, 멤버들은 아침부터 5km 뜀걸음을 해야 했다. 산다라박은 과호흡 증상을 호소했고, 감스트도 "뜀걸음이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빼고 싶다"고 힘들어했다. 하지만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진짜사나이300'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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