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과 추모"..'방구석 1열'이 말하는 고흐·모차르트의 천재성[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16 19: 37

'방구석 1열' 대중이 사랑한 예술가 고흐와 모차르트, 그리고 이들의 삶을 다룬 영화 '러빙 빈센트'와 '아마데우스'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영화 '러빙 빈센트'와 '아마데우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조원재 작가와 진중권, 지휘자 겸 예술감독 서희태가 출연했다. 
먼저 '러빙 빈세트'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변영주 감독은 '러빙 빈센트'에 대해서 "빈센트 반 고흐를 존경하고 추모하며 오랫동안 수작업으로 만든 영화"라고 설명했다. 

조원재 작가는 고흐와 그의 작품들에 대해서 "고흐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작가와 작품이 서로 시너지를 내는 화가인 것 같다. 미술 작품을 기억하지 작가를 기억하지는 않는다. 삶이 드라마틱해서 동정과 연민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러빙 빈센트'는 로토스코프 기법으로 제작된 영화였다. 제작 기간만 10년이 넘게 걸렸다. 120여 명의 사람들이 직접 유화 작업을 해서 영화를 완성시켜 환상적인 영상들을 탄생시킨 것. 배우들은 분장을 하고 그린 스크린을 배경으로 연기했고, 배경 드으이 부가 요소가 CG로 합성됐다. 여기에 고흐 풍의 유화를 그려서 제작한 작품이다.  
조원재 작가는 "오프닝이 1분 정도인데 1년 정도 제작 기간이 걸렸다고 한다. 오프닝 1분을 위해서 729장의 유화"라고 설명해 놀아움을 줬다. 
또 '아마데우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아마데우스'는 음악의 천재로 불리는 모차르트와 그의 천재성을 질투한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지휘자 서희태의 설명이 더해져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서희태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의 생애와 영화의 배경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줬다. '아마데우스'는 물론,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줬다. 
'아마데우스'는 배우들의 천재적인 연기로도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다. 이 작품은 198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수상했을 정도. 살리에리를 연기한 배우 F. 머레이 아브라함의 연기에도 감탄했다. 
또 '아마데우스' 이후 다시 불거진 모차르트 타살 의혹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여져 흥미를 더했다. 서희태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리 음악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줬다. 
예술가들의 삶을 다룬 두 영화, '러빙 빈센트'와 '아마데우스' 전문가들의 설명이 더해져 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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