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아내 별 위해 깜짝 등장 “별이 서있어야 할 곳은 무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6 16: 29

 하하가 아내 별의 컴백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등장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는 가수 별의 싱글 앨범 ‘눈물이 나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별이 지난해 미니앨범 ‘LEAVES’ 이후 약 1년 만에 신곡 ‘눈물이 나서’로 돌아왔다.

남편 하하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별은 “너무 좋아했다. 가서 열심히 돈벌어 오라고 이 곡으로 일어서라 응원한다고 하더라. 항상 제게 미안해했다. 제가 원래부터 가정주부가 아니었다보니까 또 같은 직종이니까 본인은 활동 많이 하니까. 한켠에 짠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졌더라. 저는 딱히 억울하거나 속상하지는 않았는데 제일 많이 응원해주고 제 컴백을 제일 기뻐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아내 별을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하하는 진행자의 요청에 무대에 올라 별과 깜짝 포토타임을 가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처음”이라고 쑥스러워 했다.
하하는 “정말 좋은 곡이다. 차트는 신경 안 쓰고 무대 위에서 멋있게 공연하는 별을 상상했는데 충분히 역주행이 가능한 눈물 쏟는 곡이다. 누구를 생각하면서 쓴 곡인지 모르겠다. 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번 여름에도 애기를 너무 못 봐서 공연에 아이들을 데리고 올 수 있겠냐고 했는데 애기를 안고 저를 바라보는데 너무 짠하고 마음이 이상하더라. 사실 아내가 서야할 곳이 이 자리인데 다음에는 제가 아이들을 안고 고은이를 바라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별에 대해 “진짜 열정 넘치고 꼼꼼하고 수익 면으로 봤을 때도 항상 회수가 가능하다. 지금도 너무나 잘하는 든든한 가수다. 작지만 강한 회사 콴에 있기에는 너무나 큰 별이다. JYP가 보고있다면 큰 돈 주고 다시 데려갔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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