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의 제주 vs 윤정환의 세레소, 17일 한일 프로팀 교류 친선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16 16: 23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한일 프로축구단 교류 친선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17일 세레소 오사카 클럽하우스에서 한일 프로축구단 교류 친선경기서 세레소와 우정의 맞대결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친선경기는 한일 프로축구단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친목과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맞대결은 니폼 축구 최고의 수제자들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과거 제주의 전신인 부천 SK서 세레소의 윤정환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는데 제주가 아쉽게 2패를 당한 바 있다.

비록 친선경기이지만 한일전이라는 특수성과 과거의 인연이 맞물리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조성환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한일 프로축구단 교류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세레소가 다시 맞붙게 됐다. 비록 친선전이지만 리그 재개에 앞서 전력을 점검하고 뜻깊은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제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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