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모친 윤서정, 오늘 정규앨범 발표.."김준수도 큰 관심"[공식입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1.16 10: 48

가수 김준수(XIA)의 어머니로 유명한 가수 윤서정이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다시 만난다.
윤서정은 오늘(16일) 정오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인 '다시 한 번, 봄날'을 공개한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길고 추운 겨울 끝에 다시 한 번 맞을 봄날을 고대하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해 10월 ‘스위트 메모리즈’, ‘칵테일 사랑’, ‘바램’ 등 3곡의 리메이크 곡을 담은 싱글 앨범 '나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윤서정은 이후 '화서(花書: 꽃잎에 쓴 편지)', '열지 않아도', '앵콜' 등 디지털 싱글을 잇따라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발라드, 댄스, 레트로 컨츄리, 탱고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행보를 보여 왔다.

총 15곡의 노래를 수록한 이번 정규앨범에는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을 비롯해 ‘마른 꽃’, ‘동화(冬花)’ ‘하늘하늘’, ‘이별선물’ 등의 신곡을 더했다.
피아노 선율과 풍부한 스트링이 어우러진 ‘마른 꽃’은 마치 영화 OST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나는 중후하고 세련미 넘치는 노래. 윤서정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별선물’은 80년대 복고감성이 묻어난다. ‘동화(冬花)’는 가을과 겨울에 듣기 좋은 애절한 발라드이며, ‘하늘하늘’은 미디엄템포의 사랑스러운 댄스곡이다. 
이번 앨범작업에는 김준수도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특히 ‘동화(冬花)’의 제목을 직접 짓고, ‘마른 꽃’은 듣자마자 '반응이 제일 좋을 것 같은 노래'라며 엄지를 치켜드는 등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윤서정은 이번 정규앨범 발매를 통해 간절함과 꿈을 갖고 있으면 언젠간 꼭 이뤄진다는 응원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목소리에 녹여냈다고. 그는 “삶을 살다보면 문득문득 가슴 한 켠에 간직해왔던 꿈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찾아오지만, 앨범의 제목처럼 잊고 있던 인생의 봄날을 모두가 한번쯤 다시 꿈꿔봤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노래했다. 그런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열심히 작업했다”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컬쳐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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