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랩소디’, 전세대 관통한 퀸..흥행포인트3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16 08: 19

 2018년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 '보헤미안 랩소디'가 대한민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흥행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후 끊임없는 극찬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대한민국의 전 세대를 열광시키고 있는 흥행 포인트 3가지를 밝혔다.
#1. 눈물과 위로, 그리고 감동! 마음을 다독이는 힐링을 선사하는 영화!

한국에서 뜨거운 흥행세로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박스오피스 누적 2위, 개봉 2주차 전세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첫 번째 흥행 포인트는 단연 힐링 영화라는 점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가진 아웃사이더 프레디 머큐리가 전설의 록 밴드 ‘퀸’으로 거듭나고, 아티스트로서의 고뇌를 겪지만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공감을 전하고 있다. 특히, 영화 속에서 그려진 프레디 머큐리의 갈등과 외로움에 둘러싸인 모습들은 언제나 화려할 것만 같은 그 역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정서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러닝 타임을 꽉 채우는 ‘퀸’의 수많은 명곡들은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에 지친 현 시대의 우리들에게 위로를 선사한다. 이를 입증하듯 김경진 팝칼럼니스트는 “프레디 머큐리의 삶 자체가 드라마틱한 요소가 있는데, 여기에 음악과 그의 삶이 제대로 결합돼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라며 영화 속 ‘퀸’의 진짜 이야기에 더해진 명곡들의 힘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보헤미안 랩소디'는 화려한 무대와 독창적인 음악, 드라마의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현 시대의 우리들을 다독이며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2. 도전, 자유, 열정! 전 세대를 관통하는 ‘퀸’의 시대 정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두 번째 흥행 포인트는 두려움 없는 도전 정신을 보여주었던 ‘퀸’을 스크린 위에 완벽히 부활시켰다는 것이다. 영화에는 독창적인 서사와 장르를 넘나드는 명곡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록 밴드 ‘퀸’의 시대 정신까지 담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장르를 한 곡에 담아낸 파격적이고 독특한 구성의 ’Bohemian Rhapsody’가 발매되기까지의 모습은 자신들의 신념을 굳히지 않고 대중에게 인정을 받기까지의 스토리를 보여주며 ‘퀸’을 잘 알지 못하는 세대라도 그들의 시대 정신에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퀸’의 열정과 도전의 영화 속 모습들은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는 전 세대를 관통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11/15(목) 오후 6시 20분 기준 네이버 관람객 연령별 평점은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모두 9점(네이버 기준_10대 9.58, 20대 9.55, 30대 9.57, 40대 이상 9.5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중장년층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열정을 상기시키고, 이 시대의 젊은 세대들에게는 도전 정신을 일깨워주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의 발길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욱 뜨거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3. 보는 영화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영화로, 관객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는 마지막 흥행 포인트는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점에 있다. 바로, 음악 영화를 단순히 보거나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주인공이 되어 열광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퀸’의 역사적인 공연과 명곡이 탄생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관객들로 하여금 벅찬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이는 ‘퀸’의 무대 위 퍼포먼스와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장면을 스크린 특화관인 CGV의 IMAX, 스크린X로 즐기려는 관객들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영화의 현장감을 높일 수 있는 메가박스의 MX관, 롯데시네마 슈퍼사운드관과 같은 사운드 특화관 재관람 열기로 이어졌다. 특히, ‘퀸’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가사가 삽입되어 있는 싱어롱 상영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하는 참여형 영화로서까지 자리매김케 했다. 이를 입증하듯, 이용철 영화 평론가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특수관 관람 열풍 또한 이 영화를 마치 공연 보듯 즐기는 관객들의 호감도를 입증한 것”이라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해 즐기고자 하는 국내 관객들의 선호를 반영한 현상이라 전했다. 이는 각 특화관의 장점을 최대치로 즐길 수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만의 장점이 국내 관객들의 관람 만족도를 최상치로 끌어올리며 대한민국에 부는 ‘보헤미안 랩소디 붐’이 쉽사리 식지 않을 것을 예고한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pps2014@osen.co.kr
[사진] ‘보헤미안 랩소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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