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韓 아이돌 다큐 영화 흥행 1위 등극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16 08: 19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가 개봉 첫 날 역대 아이돌 다큐멘터리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이하 번 더 스테이지)'는 개봉 첫 날인 15일 하루 동안 7만 72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번 더 스테이지'는 19개 도시, 40회의 공연, 55만석의 좌석을 가득 채우며 날개를 펼친 소년들의 역사를 전세계 팬들에게 선보였던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낸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 CGV에서 단독 개봉해 단 244개 스크린에서 701번만 상영됐음에도 개봉 하루 만에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번 더 스테이지'는 역대 아이돌 다큐멘터리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것은 박효신의 '뷰티풀 투모로우'(6만 3000명)였다. 방탄소년단의 '번 더 스테이지'는 개봉 하루 만에 박효신의 '뷰티풀 투모로우'의 최종 관객수마저 뛰어넘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번 더 스테이지'는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신비한 동물사전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총 예매 관객수는 10만 명이 넘었다. 동시기에 개봉한 쟁쟁한 영화들마저 꺾고 거둔 값진 흥행이다. 과연 '번 더 스테이지'가 아이돌 다큐멘터리를 넘어 스크린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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