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굴욕 씻었다...크로아티아, 극장골로 스페인에 3-2 승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16 07: 37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에 당한 수모를 2개월만에 만회했다.
크로아티아는 16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크로아티아 자크레브의 스타디온 마크시미르서 열린 2018-2019 네이션스리그 4그룹 5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대회 첫 승을 거두며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는 첫 경기였던 스페인 원정에서 패했지만 잉글랜드와 홈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 지난 9월 12일 열린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당한 0-6 굴욕패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크로아티아는 2-2로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극장골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틴 예드바이(레버쿠젠)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지면서 귀중한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후반 9분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의 선제골로 크로아티아가 앞섰다. 크라마리치는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의 헤딩 패스를 차분하게 마무리지었다. 그러자 스페인은 후반 11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은 다니 세바요스의 골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24분 크로아티아가 다시 앞섰다.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의 패스를 받은 예드바이의 동점골이 터졌다. 스페인은 후반 33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다시 균형을 이뤘다. 결국 경기종료 직전 터진 골로 크로아티아는 대회 처음 웃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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