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추아이 멀티골' 벨기에, 아이슬란드 상대 2-0 승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16 07: 19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4강팀 벨기에가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질주를 이어갔다.
벨기에는 5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스타드 로이 보두앵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2조 5차전서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바추아이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토르강 아자르 형제와 바추아이-메르텐스 등으로 경기에 나섰다. 아이슬란드 역시 핀보가손-시구르드손 등 주전 선수들로 단단하게 맞섰다.
전력에서 앞서는 벨기에는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특유의 얼음 성벽 같은 두줄 수비로 맞섰다. 
벨기에는 아자르 형제의 콤비 플레이를 앞세워 얼음 성벽을 두들겼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의 두줄 수비는 견고했다. 높은 점유율에도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벨기에는 80%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특별한 득점 기회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해야만 했다.
답답한 흐름을 깬 것은 역시나 에당 아자르였다. 그는 후반 20분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린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열렸다. 공을 잡은 메우니에가 바추아이에게 전했다. 바추아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이 나왔다.
기세를 탄 바추아이는 후반 36분 추가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2-0으로 앞서자 벨기에는 여유로운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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