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흉부외과' 고수×엄기준×서지혜, 정보석 몰아내고 참 의사로 '해피엔딩'[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15 23: 05

엄기준, 고수, 서지혜가 정보석을 몰아내고 태산병원을 지켰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의 심장이식수술을 위한 심장을 빼돌렸다. 
윤현일(정보석)이 "심장 어딨어!"라고 분노했다. 태수는 "지금쯤 윤서 수술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현일은 "그게 어떤 심장인데, 우리 태산의 명운이 걸린 심장이야. 네가 감히! 어디 있는지 말해"라고 소리쳤다. 
 
최석한(엄기준)이 박태수에게 "수술은 윤선생이 하고 있나. 이러면 뭐가 바뀌지? 자네 방식대로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태수는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윤서는 살겠죠. 그거면 됩니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태수가 모든 걸 알고 있었으면서 왜 막지 않았냐고 물었다. 석한은 "내가 그 수술을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 심장은 한번도 태산을 떠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윤현일이 심장이 태산병원 내에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 시각 윤수연(서지혜)이 급성심근염을 앓고 있는 아이 윤서(신린아)를 수술 중이었다. 구희동이 수술방으로 향하는 윤현일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시간을 벌었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윤현일이 최석한에게 한민식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고 거짓으로 언론에 보도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한민식에게는 심장을 구해서 다시 수술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최석한은 윤현일에게 "심장 없이 수술 할 수 있습니까? 심장 구해오세요. 그럼 제가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최석한이 윤현일과 한민식이 하는 모든 음모와 비밀스러운 대화를 녹취하고 있었다. 기자회견날, 윤현일이 최석한이 몰래 녹취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원장실에 가뒀다. 윤현일은 "내 뒤통수를 치시겠다? 최석한 네가 선택한거야 책임을 져야지"라고 말했다.
윤현일이 기자회견장으로 가서 모든 것을 최석한 탓이라고 덮어 씌우려고 했지만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앞서 최석한이 윤수연에게 녹음파일을 넘겼던 것.   
윤수연이 윤현일에게 "제가 말했죠. 당신은 태산을 떠날 사람이라고"라고 말했다. 현일은 "윤수연 너도 그때 같이 죽였어야했어"라고 분노했다. 
윤현일과 최석한은 태산에서 쫓겨나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석한은 태수와 수연에게 사과의 말을 남겼다.
1년 후, 구희동이 병원장이 됐고 태수와 수연이 계속 태산병원에서 흉부외과 열혈 의사로 근무했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최석한은 고아원 아이들을 진료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태수가 최석한을 찾아냈다. "교수님이 그렇게 바라셨던 소아심장센터 곧 착공합니다.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 돌아오셔서 소아심장센터 맡아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최석한이 1년만에 돌아왔고 태수와 수연과 함께 응급 수술을 하며 막을 내렸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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