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대선후보 심장 빼돌려 아이 살렸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15 22: 27

 엄기준이 고수가 심장을 빼돌릴 것이라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의 심장이식수술을 위한 심장을 빼돌렸다. 
윤현일(정보석)이 "심장 어딨어!"라고 분노했다. 박태수는 "지금쯤 윤서 수술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현일은 "그게 어떤 심장인데, 우리 태산의 명운이 걸린 심장이야. 네가 감히! 어디 있는지 말해"라고 소리쳤다. 
현일이 구희동(안내상)과 이중도(차순배)에게 "주위에 심장 이식 가능한 병원 찾아봐요"라고 말했다. 
최석한(엄기준)이 박태수에게 "수술은 윤선생이 하고 있나. 이러면 뭐가 바뀌지? 자네 방식대로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에 태수는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윤서는 살겠죠. 그거면 됩니다"라고 전했다. 
그 시각 윤수연(서지혜)은 급성심근염을 앓고 있는 아이 윤서(신린아)를 수술 중이었다. 
태수가 이럴 거라는 걸 알면서 왜 막지 않았냐고 물었다. 석한은 "내가 그 수술을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 심장은 한번도 태산을 떠난 적이 없다"며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앞서 태수는 동료 의사들에게 한민식이 아닌 윤서의 수술을 하자고 동의를 구했다. 다른 의사들도 모두 이에 동의했고 치밀하게 준비했다. 
구희동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박태수가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한민식의 보좌관은 윤현일에게 "지금 당장 수술 하지 않으면 문제 삼겠다. 후보님 깨어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전했다. 
윤현일이 심장이 태산병원 내에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 시각 윤수연이 수술을 하고 있었다. 구희동이 수술방으로 향하는 윤현일의 다리를 걸어 시간을 벌었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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