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뷰티풀'·'부메랑' 이어 '봄바람'까지 유출…"출처 찾아 강경대응"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15 15: 40

그룹 워너원이 '뷰티풀', '부메랑'에 이어 '봄바람'까지 유출되는 사태를 맞았다. 큰 사랑과 관심이 만들어낸 안타까운 부작용이다. 
오는 19일 발표되는 워너원의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의 타이틀곡 '봄바람'이 SNS를 통해 유출됐다. 다행히 수록곡 유출은 없었지만 타이틀곡이 3연속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워너원 측은 15일 "음원 파일이 유출된 직후 내용을 파악했으며 신고 등의 내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음원이 유출돼 매우 유감이며 출처를 찾아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워너원의 신곡은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유출 당시와 비슷한 흐름으로 신곡이 먼저 공개된 것. 다행히 CJ E&M 측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음원 유출 경로를 발빠르게 차단해 추가 피해는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워너원의 팬들 중에서도 이번 유출 사실을 몰랐던 이가 적지 않을 정도로 이번 사태의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너원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뷰티풀', 올 3월 발표한 '부메랑' 유출 당시에는 신곡, 가사 뿐만 아니라 마스터링까지 끝난 수록곡까지 대거 유출돼 적잖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에도 워너원 측은 "최초 유포자를 포함하여 2차 공유 및 불법 다운로드로 음원을 소비하는 모든 사람에 대해 가능한 민, 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는 점은 더 이상의 추가 피해가 일어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유출 뿐만 아니라 2차 게시 및 유포도 중대한 위법사항인만큼, 온라인을 통해 신곡이 오가는 위법은 현재로서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워너원은 19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봄바람'을 비롯한 첫 정규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전곡을 발표한다. 이번 신보에는 워너원 하성운이 수록곡 '불꽃놀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박우진은 'Awake!'의 작사에 참여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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