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요원 찰떡"..'내뒤테' 임세미, 무한한 가능성 증명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5 13: 06

 임세미가 ‘내 뒤에 테리우스’를 통해 무한한 연기 가능성을 증명했다.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박상우, 극본 오지영)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
극에서 임세미는 국정원 요원 ‘유지연’ 역을 맡아, 탁월한 리더십과 판단력을 갖춘 엘리트 요원의 모습과 음모에 휘말린 김본(소지섭 분)의 조력자로 공조 케미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임세미는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맞춤 옷을 입은 듯 국정원 캐릭터를 완성시킨데 이어, 극과 극 온도차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높였다. 또한, 비하인드에서 숨길 수 없는 유쾌한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제 옷 입은 듯 국정원 캐릭터 완성!
임세미는 제 옷을 입은 듯 국정원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첫 등장부터 과감한 숏컷 헤어스타일과 보이시한 모습으로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국가 안보실장 죽음에 대한 의혹을 파헤치고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본(소지섭 분)을 추적하면서 절도 있는 액션과 비장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특히, 정보를 입수하고 추진력을 확보하는 모습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이처럼, 임세미는 엘리트 요원의 기질을 탁월하게 그려낸 동시에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하며 정의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 극과 극 온도차 연기 '감정이입↑'
임세미는 극과 극 온도차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끌어올렸다.
짝사랑하던 김본을 3년 만에 다시 만나 여전한 마음을 확인한 후, 애써 티 내지 않는 모습부터 걱정, 질투심, 애틋함까지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안보실장 암살 배후를 밝히기 위해 김본의 든든한 정보원으로 활약하며 돈독한 동료애와 공조 케미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김본이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자 슬픔과 분노의 오열을, 살아 돌아온 모습에 안도와 기쁨의 눈물을 쏟아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렇듯, 임세미는 작전 중일 때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짝사랑하는 김본에게 만큼은 인간적인 모습을 연기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 비하인드에서 숨길 수 없는 유쾌한 매력
임세미는 촬영 현장 비하인드에서 숨길 수 없는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공개된 메이킹 스틸과 영상에서 언제나 해맑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냉철한 면모와 달리 밝은 미소에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든 것. 특히, 성주(라도우 역)와 개구진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정인선(고애린 역) 곁에 딱 붙어 남다른 친분을 드러내는 등 리얼한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애교와 파이팅 넘치는 자태로 인간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
이처럼, 임세미는 시종일관 특유의 밝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촬영 현장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이에, 임세미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배우로 거듭난 가운데,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늘 밤 10시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씨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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