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사건' 발언에 논란 휩사인 여배우..SNS 비공개·소속사 "의도無" 해명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5 12: 45

 배우 오초희가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했다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지난 14일 온라인상에는 '이수역 폭행 사건'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는 최근 서울 이수역 근처에서 술을 마시던 성인 남성 3명과 같은 술집에 있던 여성 2명이 폭행으로 시비가 붙은 사건으로,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머리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 날씨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 이불 밖은 무서워"라고 밝혔다.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이후 오초희는 자신의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시켰다. 이 이유에 대해서는 프로필 란을 통해 "사진 도용이나 일상 공유때문에 비공개합니다. 공유하고싶으신분은 팔로우 미"라고 설명했다.
오초희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졌다.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지금은 확인할 수 없는 게시물이지만 앞선 발언은 여전히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오초희가 이수역 폭행사건 후 어제(14일) 보도된 초반 기사들을 접하고 얘기한 것 같다. 의도를 가지고 SNS에 글을 올린 게 아니"라며 "배우와 함께 상황 체크를 하고 있다. 사건과 관련해 초반 기사만 보고 쓴 글인데 일이 이렇게 커질지도 몰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초희는 지난 2010년 FIFA 월드컵때 '아르헨 응원녀'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화려한 외출'(2013),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드라마 '미세스캅', '보이스', '블랙' 등에 출연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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