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실력·스토리 다 모았다, 필승할 수 밖에 없는 'YG보석함' [YG보석함②]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16 08: 32

'YG보석함'이 그 문을 열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과연 비주얼, 실력, 스토리 다 모아진 29명의 연습생은 YG엔터테인먼트를 이끌어갈 차세대 기대주가 될 수 있을까. 
'YG보석함'은 16일 오후 10시 브이라이브를 통해 선공개된 이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 동시 공개된다. 빅뱅, 위너, 아이콘을 잇는 네번째 보이그룹의 탄생을 지켜보는 서바이벌인만큼 어느 때보다 대중의 기대감 높다. 
앞서 'YG보석함'은 A조, B조, C조, J조 등 총 4개 팀 29명의 연습생을 공개한 바 있다. 'K팝스타'에 출연해 스타성 인정받은 방예담, 김종섭, JTBC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김준규 최현석 이병곤 등도 이번 서바이벌 참여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 여기에 일본 연습생까지 대거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방송에 앞서 짤막한 프로필 영상을 공개하며 '트레저 메이커'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력은 물론 비주얼, 스토리까지 다 모아진 매력있는 연습생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K팝스타' 이후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한 방예담은 양현석이 믿고 있는 특급 유망주다. 'YG보석함' 선공개 영상에서도 양현석은 "제일 센 애들끼리 한 번 붙자"라는 말과 함께 방예담을 지목했고, 방예담이 트랙을 직접 찍은 만든 자작곡을 들으며 놀라워했다. 
'YG보석함'이 비단 연습생들의 능력치에서만 이같은 기대감 이끌어내는 건 아니다. 기존 데뷔 서바이벌과 다르게 22년간 쌓아온 YG의 실제 음악 제작 노하우와 내부 시스템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서바이벌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YG의 내부 곡 작업 과정에 궁금증을 갖고 있었던 이가 있다면 'YG보석함'이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YG가 데뷔시킨 아이돌 그룹들은 모두 성공가도를 달려왔다. 자연히 이번 그룹의 성공 가능성 역시 높게 칠 수 밖에 없다. 29명의 연습생 중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건 5명. 때문에 서바이벌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트레저 메이커'들의 역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습생을 선발하고 데뷔시키는 과정까지 모두 팬들이 참여하게 된다. 다른 서바이벌과 비슷하게, 혹은 그 이상으로 참여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YG보이그룹 서바이벌 '빅뱅다큐', '윈', '믹스앤매치'보다 한층 더 팬들이 원하는 그룹을 만들어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렇듯 29명의 연습생, 일본인 연습생 등장, '트레저 메이커'의 참여, YG 내부 시스템 공개 등 'YG보석함'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과연 'YG보석함'이 YG의 주축이 될 차세대 기대주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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