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진리상점' 설리 친오빠가 전한 동생♥ [V라이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5 11: 24

 가수 겸 배우 설리의 패밀리가 공개됐다.
1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된 '진리상점' 7화에서는 '설리 패밀리'라는 주제로 솔직한 설리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이날 설리는 둘째 오빠 최건희를 만났다. 전주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것. 두 사람이 마주 앉은 자리에서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오랜만에 만나 근황 토크를 하는 모습은 '현실남매'의 모습이었다.

설리는 "오빠가 요리를 한다니"라며 놀라워했고, 최건희 씨는 "나도 그럴 줄 몰랐다. (성취감이 있어?) 그렇다"라고 답했다. 설리가 "가게 한 번 가야겠네"라고 말하자, 최건희 씨는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정도는 아니어도 난 내 동생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숨길 일도 아니고 숨기는 것도 이상하고"라고 말했다. 설리는 "게임 말고 오빠가 다른 일을 배운다는 게 신기하고 뿌듯하다. 오빠한테 잘 맞는 일인 것 같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설리는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며 "밥에 명란젓에 김싸먹는다. 챙겨먹으려고 하는데. 내가 인터넷 쇼핑은 잘 한다. 즉석식품, 간식, 젤리 산다"고 털어놨다. 이때 막내동생 산이가 군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는 말에 설리는 "산이 군대 안 가게 하려고 내가 군대가려고 했는데"라며 웃었다.
설리는 "오빠도 잘 때 귀마개 해야겠다"며 "좋은 귀마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설리는 "우리 집은 닭 소리도 나고 개도 돌아다니고 아침에 참새 소리도 많이 난다. 그런데 매미 소리도 많이 나는데 매미 소리는 오히려 듣기가 좋다. 귀마개 하고 자면 하나도 안 들린다"고 덧붙였다.
설리는 '진리상점'에 대해 "원래 리얼리티를 해도 작가가 있다. 근데 우리는 작가가 없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이렇게 생으로 하고 있는 거다. 아무 계획 없이 내 개인 리얼리티는 처음이고 오빠도 내 성격을 알다시피 내가 재밌는 사람이 아니지 않냐.
최건희 씨는 "오늘 보고 깜짝 놀랐다. 살이 정말 많이 빠졌다. 동생이 서울에서 오기 힘든 거리이다 보니까. 소문으로 들려오는 안 좋은 이야기가 들려오면 거슬린다. 연예인이 신 같은 존재가 아니니까. 남의 이야기를 함부로 하면 제가 그런 건 좀 그렇다. 결국엔 동생 이야기가 제 이야기고 제 이야기가 동생 이야기니까. (동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며 동생 사랑을 보여줬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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