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x박혜수, 삭발·탭댄스 6개월 특훈..비하인드 스토리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11.15 08: 35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강형철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 김민호, 그리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탭댄서이자 배우인 자레드 그라임스까지 합세한 '스윙키즈'가 매력 넘치는 오합지졸 댄스단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숨은 노력과 열정을 공개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과속스캔들'(824만 명)과 '써니'(736만 명)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감각적 연출력과 유쾌한 재미, 따뜻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오합지졸 댄스단을 그려내기 위한 배우들의 치열한 도전과 열정을 공개해 기대를 모은다. 
한국전쟁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니고 댄스단에 합류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배우들은 탭댄스와 외국어 연기까지 다방면에서 끝없는 연습을 통해 '스윙키즈'의 앙상블을 풍성하게 완성했다. 

먼저 우연히 본 탭댄스에 푹 빠진 수용소의 트러블 메이커 로기수 역으로 완벽한 싱크로율의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도경수는 “삭발은 캐릭터를 위해 당연히 한 것이었고, 북한말은 처음엔 낯설었지만 촬영하면서 편하게 익숙해졌다”고 전해 외적인 변신은 물론 북한어 연기까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를 기대케 한다. 
이어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사 양판래 역을 맡은 박혜수는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영어와 중국어를 유려하게 구사해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박혜수는 “옛날 영어의 느낌을 내고 싶어서 할머니들의 영어 영상도 찾아 보며 얼핏 들으면 한국어 같을 정도로 구수한 맛을 살리려 했다”며 섬세한 노력을 전했다. 
배우들의 이러한 노력은 국적도, 언어도 모두 다른 ‘스윙키즈’ 멤버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신선한 케미를 극대화시키며 매력 넘치는 앙상블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hsjssu@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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