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 3점 폭발' 모비스, KT 잡고 10승 선착…전자랜드 역전승(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4 21: 26

울산 현대 모비스가 10승 고지를 밟았다.
모비스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67-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시즌 전적 10승 3패를 기록했다. KT는 6패(7승) 째를 당했다.
이날 모비스는 이대성이 펄펄 날았다. 이대성은 3점포 5개 포함 21득점을 올렸고, 라건아가 25점, 쇼터가 20점을 터트렸다. KT는 랜드리가 25득점, 로건이 21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를 못했다.

1쿼터 모비스는 이대성이 3점슛 두 개를 터트린 가운데, 쇼터가 8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종현이 블록 3개를 기록하면서 상대 공격을 철저히 막았다.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7점을 올리는 활약을 했다. 1쿼터는 22-18로 모비스의 리드로 끝났다.
2쿼터 역시 비슷하게 이어졌다. 모비스는 라건아의 활약이 빛났다. 라건아는 1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쇼터는 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역시 로건과 랜드리가 18득점을 합작했지만, 국내선수의 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모비스는 43-36로 달아났다.
3쿼터에도 모비스의 공세가 이어졌다. 공격이 골고루 터졌다. 라건아의 7득점 활약 속 쇼터와 이종현이 11점을 합작해 지원했다. KT가 로건을 앞세워 호시탐탐 추격을 노렸지만, 점수는 66-51로 벌어졌다.
4쿼터 KT는 김민욱이 펄펄 날았다. 김민욱은 리바운드 4개로 중심을 잡았고, 11득점을 홀로 담당했다. 그러나 이대성의 3점포와 라건아를 앞세운 모비스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결국 85-71로 승리를 잡았다.
한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KCC의 맞대결은 전자랜드가 75-73으로 잡았다. 전자랜드는 시즌 8승을 챙겼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14득점, 박찬희와 차바위가 12득점, 강상재가 11득점을 기록했다. KCC는 브라운이 25득점, 이정현이 17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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