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던, 현아와 공개열애→큐브 계약해지→펜타곤 활동종료→♥응원(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14 20: 32

결국 현아에 이던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공개 열애 후폭풍이 연예계 활동에서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큐브와 결별한 현아와 이던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아와 이던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며 공개열애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 모두 큐브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 열애가 공개된 이후 약 3개월만의 결단이다. 현아에 이어 이던까지 큐브를 떠나게 된 상황이지만, 현아는 여전히 '럽스타그램'을 이어가며 이던을 응원하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이날 이던과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현아와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계약해지 발표 이후 한 달 만이다. 현아와 이던 모두 큐브를 떠났고, 이던은 1년 8개월간의 펜타곤 활동을 마감하게 됐다.
# 현아♥이던, 열애 부인과 인정 사이
현아와 이던이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된 큰 이유는 두 사람의 열애로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8월 2일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즉시 큐브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트리플H 활동 시기라 두 사람의 관계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현아와 이던은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열애설을 부인하던 소속사와는 다른 입장이었다. 두 사람은 2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음을 직접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 현아는 SNS를 통해서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고 밝혔고, 큐브 측은 아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라고 말했다.
결국 현아와 이던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후폭풍이 시작됐다. 소속사 측에서는 두 사람이 매체 인터뷰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에 대해서 아티스트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현아와 이던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음악방송과 팬사인회 등 트리플H 활동이 모두 중단됐다. 이던은 펜타곤의 컴백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게 됐다. 이제 막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고, 팬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던 상황이라 이던에게는 더욱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던은 열애 인정 이후 지난 9월 7일 펜타곤의 팬카페를 통해서 "이 일이 있기 전에 제가 하는 선택이 뭐가 맞고 틀린지 멤버들과 여러차례 얘기도 해보고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저도 많이 두렵고 무섭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후에 더 큰 거짓말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분 앞에 서고자 하는 마음이었어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 퇴출설
결국 현아와 이던의 열애 인정 후폭풍은 '퇴출설'로도 불거졌다. 큐브 측은 9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습니다.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 지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현아가 큐브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였던 만큼 이 역시 후폭풍이 거셌다. 현아와 이던의 퇴출설이 내부에서도 합의가 되지 않았던 사항이었던 것. 결국 큐브 측은 퇴출설을 먼저 직접 발표한 이후, 7시간 만에 "결정된 바 없다"며 번복했다.
# 공개데이트
현아와 이던이 소속사와의 불화에도 사랑을 키워가고 있던 가운데, 이들은 SNS를 통해서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솔직하고 싶었다던 마음처럼 당당하게 열애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이에 팬들의 응원도 더해졌다.
# 현아→이던 계약해지
결국 퇴출설이 불거진 지 한 달 만에 큐브 측은 현아의 계약해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큐브는 지난달 15일 "이날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현아와 이던은 연이어 큐브와 결별하게 되면서 향후 행보를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현아는 솔로 여자 가수로 탄탄한 행보를 이어왔던 만큼 이후 활동에 가요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현아는 최근 SNS를 통해서 연습실에서의 모습을 공개하는 등 컴백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면서 현아의 '럽스타그램'도 이어졌다. 현아는 이던의 계약해지 발표 이후 자신의 SNS에 이던의 사진을 게재하는 등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솔직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현아다.
현아가 가요계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은 것과 달리, 이던은 이제 막 펜타곤으로 시작하는 단계라 그의 행보 역시 더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현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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