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말라면 더하고19' 정하준♥신기환, 수능 끝 첫키스 "좋아해"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14 19: 35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가 정하준과 신기환의 첫키스를 끝으로 종영했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앱을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에서는 수능을 치른 강은구(정하준 분), 김윤아(신기환 분), 이겸(남윤수 분), 서설아(전유림 분), 마태희(이정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인은 수능을 앞두고 있었다. 김윤아는 강은구에게 "시험 잘 봐"라고 말하면서도 "더 할말 없어?"라는 강은구의 말에 그저 수줍은 미소만 지었다. 김윤아는 이에 "연애는 왜 정답이 없을까. 문제 풀듯이 풀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고 혼자 생각했다. 

수능을 끝낸 김윤아는 "하지만 정답이 없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렸다. "남들이 하라는대로 안 해도 되고 모든 게 다 처음이니까"라며 자신의 첫사랑을 정의한 김윤아는 좀 더 강은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수능을 끝낸 후 강은구의 제안으로 갑자기 바다로 가게 된 5인. 그 자리에 강은구가 부른 박은지(서민정 분)도 왔다. 이들은 "담임 쌤 전화 받지 말기"라며 핸드폰도 꺼두고 신나게 겨울 바다를 만끽했다.
김윤아는 강은구와 따로 데이트도 했다. 김윤아는 먼저 강은구에 뽀뽀를 하고 "좋아해"라고 말했다. 그는 "나 수시 의대 안 썼다. 이제 말해서 미안. 너랑도 이런 얘기 하고 싶었는데. 너한텐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강은구는 "좋은 모습만 보여줬으면 널 이렇게 좋아하진 않았을거야"라며 다시 김윤아에 키스를 했다. 
박은지는 혼자 남은 이겸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박은지는 "오빠 윤아언니 좋아하죠. 사람 맘이 맘대로 안 되는 거니까. 나는 다 기다릴 수 있다. 첫눈에 반했다. 사진 보고 반했다. 실물은 더 멋있다. 만날수록 더 더 좋아진다. 진짜 내 이상형이다"라며 고백했다. 이겸은 그런 박은지의 모습을 보며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면모를 부러워했다.
마태희는 서설아에 재수 의향을 전했다. 마태희는 서설아에 "설아야 나 재수할 거 같아. 나 영화과 다시 가고 싶어"라고 말했고, 서설아는 그런 마태희를 안아주며 "먼저 말해줘서 진짜 좋다"고 말했다. 마태희는 "비슷한 이유로 헤어지는 커플 정말 많다고 한다. 내가 진짜 노력할 거다"라며 다시 헤어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다섯 명의 고3은 "졸업해서 뭐 하냐"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마태희는 졸업 후 재수 준비를 할 거라 말했고, 서설아는 "클럽에서 춤이나 춰야지"라며 마태희에 장난을 쳤다. 강은구는 "알바해서 여행 갈 거다"라고 말했고, 김윤아는 "같이 갈래?"라고 말해 강은구를 웃게 만들었다. 이겸 또한 그런 김윤아를 보며 흐뭇하게 미소 지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하지 말라면 더 하고 19'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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