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자이 '소회', "맨유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1.14 19: 03

 "기회를 받지 못했다".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던 아드낭 야누자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야누자이는 14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분명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서 "조만간 선두에서 EPL 우승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18세 때 1군 데뷔에 성공한 야누자이는 데이빗 모예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후  출전 기회를 잃었다. 또 무리뉴 감독이 오면서 더욱 부담스러웠다.
야누자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 야누자이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부활했다. 35경기에 출전해 네 골을 터트렸다. 그 결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는 등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전 소속팀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은 내비쳤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불만이 많았다. 야누자이는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기 전 선덜랜드로 임대됐고 스페인으로 향했다.
야누자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스페인에서는 굉장히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회를 주지 않았지만 스페인에서 더 성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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