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이던, 열애인정→SNS 공개연애→큐브 계약해지 '다사다난 104일'[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14 21: 51

그룹 펜타곤 출신 이던이 자유의 몸이 됐다. 지난 8월 3일 현아와 열애를 인정한지 104일만에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며 소속팀 펜타곤에서도 탈퇴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이던과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이던은 연인 현아와 함께 FA 신분이 됐다. 말 많고 탈 많았던 두 사람은 큐브와 완벽히 결별하며 향후 새로운 거취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현아와 이던은 트리플H 활동을 하던 지난 8월 2일 열애설에 휘말렸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를 부인했으나, 현아와 이던이 다음날인 8월 3일 독단적인 인터뷰를 통해 열애를 공개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다"는 글을 남기며 이던과의 교제 사실을 알렸고, 소속사는 뒤늦게 공식입장을 번복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트리플H 활동을 전면 중단했고, 현아의 컴백을 미루고 이던의 펜타곤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펜타곤 공식 SNS를 통해 이던이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활동 중단은 현아 이던이 소속사와 상의 없이 독단적 행보를 보인 것에 대한 페널티였다. 하지만 현아는 SNS를 통해 펜타곤의 신보를 응원하고, 이던 역시 펜타곤 팬카페에 "내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더 큰 거짓말보다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열애를 공개한 배경을 설명하는 등 끊임없이 논란을 이어갔다.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9월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퇴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는 7시간만에 퇴출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번복해 논란을 키웠다. 
이후 현아가 신대남 큐브 대표에게 보낸 자필 편지 전문이 인터넷을 통해 유출돼 파장은 커졌다. 현아는 "나는 오늘날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있기까지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활동한 죄 밖에 없다"며 "주주총회를 소집하여 그 결과를 통보해준다고 했지만, 그 후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다. 신사적으로 계약이 해지되기를 소망한다"는 글을 남겼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문건이 유출되자 15일 곧장 현아와의 계약해지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던의 계약해지 소식은 들리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현아와의 계약해지 이후 약 한 달이 지나,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과의 계약해지 소식을 전했다. 열애 인정 104일만의 소식이었다. 
이후 현아와 이던은 SNS를 통해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들을 연이어 게재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현아와 이던의 행보는 알려진 바 없다. 많은 소속사가 현아에게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이렇다할 소식은 없다. 이던은 그룹 활동과 작곡가 활동이 모두 가능한만큼 운신의 폭이 좁진 않다. 두 사람은 앞으로 새 둥지 및 활동 방향 정하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아와 이던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 후 다시 활동에 날개를 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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