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가 함께 캄프 노우를 누볐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에 대해 쿨한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여름 바르사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올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레알과 작별하자 네이마르의 레알행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바르사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니에스타는 한 때 바르사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네이마르가 라이벌 클럽인 레알로 향한다고 하더라도 괜찮다고 했다.
이니에스타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실린 인터뷰서 "네이마르가 레알로 가도 상처받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따져 보면 바르사는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했고, 어떤 경우에도 매 시즌 모든 대회서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니에스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네이마르가 바르사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다. 그는 분명히 차이를 만드는 월드 클래스 선수이지만 (바르사로) 돌아가는 건 힘들 것 같다"는 그는 "그러나 난 뭔가를 단언해서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며 여지를 남겼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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