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이던, 결국 큐브 떠난다…활동 중단→퇴출설→계약 해지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14 18: 26

현아와 열애 중인 이던이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은 14일 "이던과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던과 큐브는 오늘(14일)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고, 이던은 팀 펜타곤과 소속사 큐브를 떠나게 됐다. 큐브 측은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짧은 입장을 알렸다. 

이던은 소속사 선배이자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현아와의 열애 후폭풍으로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 현아가 큐브를 먼저 떠난 지 꼭 한 달만의 일이다. 회사의 공식 입장을 뒤집고 공개 열애를 선언했던 두 사람은 차례로 소속사 큐브와 결별하며 열애 발표로 인한 해프닝을 마무리 하게 됐다. 
현아와 이던은 지난 8월 2일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팀 트리플H로 함께 활동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왔던 두 사람은 핑크빛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고, 소속사는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다음날 현아와 이던은 한 매체를 통해 "2년간 열애 중"이라고 소속사의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 바꿨다.
현아는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고 직접 열애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고, 소속사는 현아와 이던의 직접 열애 인정에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다"며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와 방향이 달랐던 열애 인정은 후폭풍을 낳았다. 트리플H로 함께 활동하고 있었기에 그 후폭풍은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일부 팬들 역시 소속사와 상의 없는 두 사람의 일방적인 열애 인정에 반발했다. 트리플H는 열애 인정에도 음악 방송 출연을 강행했지만, 무대에서 마치 데이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의 반발은 더욱 심해졌다. 결국 트리플H는 '뮤직뱅크' 출연을 끝으로 팬사인회, 음악방송 등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다. 
개인 활동도 줄줄이 취소됐다. 이던은 펜타곤의 팬클럽 창단식은 물론, 이후 이어진 컴백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현아 역시 예정된 각종 행사 출연을 전면 취소한 상태로 휴식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두문불출이 이어지던 끝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큐브의 얼굴이나 마찬가지였던 현아, 그리고 펜타곤과 트리플H로 승승장구 중이던 이던의 퇴출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내부 사정으로 큐브는 퇴출 발표 7시간 만에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번복했고, 두 사람의 거취는 다시 미궁에 빠졌다. 
현아와 이던은 열애 인정으로 인한 후폭풍 속에서도 굳건한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SNS에 함께 있는 모습과 해외 데이트 사진을 꾸준히 공개하며 논란 속에서도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결국 현아, 이던, 그리고 소속사 큐브의 선택은 이별이었다. 지난 10월 15일 현아는 큐브와 계약 해지에 합의하고 깨끗하게 갈라섰다. 그리고 딱 한 달 뒤인 오늘(14일) 현아의 연인 이던도 소속사와 모든 정리를 마치고 계약을 해지하기에 이르렀다. 
현아와 이던은 여전히 SNS에 데이트 사진을 올리며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큐브와 계약 해지로 두 사람의 거취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가운데, 현아와 이던의 새로운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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