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방탄소년단 RM, 가장 먼저 섭외…차트 신경 안쓴다"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14 16: 31

타이거JK가 드렁큰타이거 앨범에 방탄소년단 RM과 협업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드렁큰타이거 10집 'X : Rebirth oh Tiger JK'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 RM이 참여한 '타임리스'와 관련, 타이거JK는 "가장 독특하고 가장 정통 힙합이다. 랍티미스트의 최고의 곡이라 생각한다. RM은 MFBTY 활동 당시 인연을 맺었다. 의정부에 들러서 힙합에 대해서 함께 얘기했다. 방시혁 역시 RM과 우리와 많은 교류가 있길 바랐다. 그 때 친해졌다. 이번 앨범에 가장 처음으로 섭외하고 피처링한 아티스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힙합에 빠져있는 친구라서 바쁜 와중에 곡도 같이 선정해줬다. RM이 참여했기 때문에 말랑말랑한 노래를 할 수도 있었지만, 가장 언더그라운드 같은 노래를 하고 싶었다. 성적이나 차트 상관없이 우리가 좋아하는걸 해보자고 얘기했다"고 작업 배경을 밝혔다. 
한편 드렁큰타이거는 10집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향후 타이거JK는 드렁큰타이거가 아닌 래퍼 타이거JK, 그룹 MFBTY, 소속사 필굿뮤직 대표이자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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