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마동석, 또 액션? 괜히 ‘드웨인 존슨’이 아닌거죠 [Oh! 무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4 11: 33

배우 마동석이 새로운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를 들고 나왔다. 일부에서는 “또 액션이냐?”라고 하지만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역시 마동석”이라고 반응할 수 있을 듯하다.
마동석은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동네사람들’ 등 최근 출연 영화에서 액션을 선보였고 오는 22일 개봉하는 ‘성난황소’ 또한 그의 액션이 주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아내 지수(송지효 분)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핵주먹을 날리는 맨몸액션을 펼친다.

지수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거듭할수록 점점 더 커지는 판에서 온 몸을 던진 액션은 마동석만이 가능한 액션이다.
그렇다고 “또 액션이냐?”라고 할 수 없는 건 마동석이 그간 선보였던 액션은 오로지 마동석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 외에 속 시원하게 해주는, 아드레날린을 솟구치게 할 만한 액션영화가 딱히 없다. ‘마동석이 곧 장르’라는 표현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마동석은 ‘성난황소’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이번 영화는 액션 영화로서 순식간에 끝난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재미있게 봤다”며 “액션도 많이 즐겨주면 좋겠다. 액션영화 장르를 좀 더 하고 싶은데 그 과정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먹 한 방으로 사람들을 쓰러뜨리는 액션 장면에서 그의 탄탄하고 우람한 체격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더욱 폭발적으로 임팩트 있게 다가간다.
미국의 영화 제작자 제이슨 블룸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부산행’을 봤다며 “한국 배우 중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마동석이다.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을 정도로, 그의 액션을 극찬했다.
할리우드에서도 드웨인 존슨과 빈 디젤 등이 거의 대부분 액션 영화에 출연한다. 이들 배우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상대방을 주먹 한 방으로 날려버리고 맞아도 크게 타격이 없는 액션 연기를 펼치며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고, 이에 관객들이 열광하는 것처럼 마동석의 액션은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핵주먹 맨몸액션에서는 ‘대체불가 배우’라 할 수 있는 마동석. ‘성난황소’의 마동석 액션이 기대되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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