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자메즈가 살루(SALU)와 함께 ‘Pink’를 소재로 작업한 새 싱글 'Pink is the New Black(Feat. SALU)'이 오늘(14일) 공개된다.
항상 논란의 아이콘이자 힙한 이미지였던 자메즈는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하고 싶은 걸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또 자신만의 세계를 온전히 구현하는 데 성공해 마니아 팬들과 뮤지션들에게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정규 앨범에 참여한 이들 Jay Park, DEAN, Jinbo, Dok2, MINO 등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자메즈 역시 17 Remix를 통해 Young B, NO:EL과 콜라보를 했고, 'hade$ 2'를 통해서는 Coogie, EK, Kor Kash, Tommy Strate 등과 함께했다.
일본의 래퍼 살루는 대세 중의 대세. 최근 EXILE 등이 소속된 일본 최대 규모의 레이블 중 하나인 LDH로 이적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또 한 번 증명한 그는 일본어로 구현할 수 있는 플로우 중 가장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가사의 내용 측면에 있어서도 늘 가볍지 않은 주제와 이야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일본의 빈지노'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2012년 첫 앨범 'IN MY SHOES'를 시작으로 'IN MY LIFE', 'The Calm', 'Good Morning', 'Indigo', 'BIS3' 등 지금까지 여러 장의 앨범을 꾸준히 발표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왔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자메즈와 사루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많은 존경과 관심을 갖게 됐고, 결국 이 콜라보를 성사할 수 있었다는 전언. 이번 곡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의 우정과 함께 특유의 재치 있는 플로우, 가사를 선보인다. 두 사람의 공통된 느낌이나 흥미로운 케미스트리를 발견할 수 있다.
새 싱글 'Pink is the New Black(Feat. SALU)'은 Henry Mancini 원작의 핑크팬더 메인 테마곡 'Pink Panther Theme'를 샘플링 했으며 자메즈의 소속사 그랜드라인(GRANDLINE)과 일본의 아티스트 비즈니스 레이블 루트(lute)가 함께 제작했다. /nyc@osen.co.kr
[사진] 그랜드라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