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천만장→빌보드 23위"…엑소, 방해 못할 독보적 '템포' [Oh!쎈 레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14 10: 31

엑소가 국내외에서 방해할 수 없는 '대세 템포'를 이어가고 있다. 
엑소는 2일 발매된 정규 5집 앨범 '돈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로 국내 누적 앨범판매량 천만 장을 돌파한 것에 이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 5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템포(Tempo)'로 돌아온 엑소의 성과는 눈부시다. 국내에서는 11일 기준으로 총 117만 9997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앨범 출시 단 10일 만에 음반판매량 110만 장을 돌파했다. 정규 5집 앨범으로 마침내 엑소는 국내 누적 앨범 판매량 천만 장 고지를 넘는 대기록을 세웠다. 정규 앨범 5장, 미니앨범 2장, 겨울 스페셜 앨범과 라이브 앨범까지 단 9장으로 세운 업적이다. 

2000년 이후 데뷔한 가수 중 국내 누적 앨범 판매량이 천만 장을 넘은 것은 엑소가 최초다. 또한 엑소는 1집부터 5집까지 정규 앨범 5장 연속으로 음반판매량 100만 장을 넘으며 '퀀터플 밀리언셀러'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면서 'K팝의 왕' 엑소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의 행보도 독보적이다. 엑소의 이번 앨범은 13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23위에 올랐다. 또한 월드 앨범 차트에서는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아이돌' 엑소의 파워를 실감케했다. 
특히 엑소의 '빌보드 200' 차트 진입은 자체 최고 순위이자 K팝 그룹 역대 두 번째 최고 순위로 눈길을 끈다. 엑소는 별도의 현지 프로모션 없이도 북미 등 해외 팬들의 굳건한 사랑 속에 '빌보드 200' 2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엑소의 저력을 입증했다. 빌보드 역시 기사를 통해 "엑소가 새 앨범 '돈 메스 업 마이 템포'로 '빌보드 200' 톱40에 첫 진입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엑소의 활약을 주목했다. 
또한 엑소는 앨범 판매량 외에도 음원 차트에서도 독보적 인기를 과시했다. 신곡 '템포'는 공개되자마자 국내의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해외에서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7개 지역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 등 1위 행진을 달리며 멈출 수 없는 정상 질주를 이어갔다. 
벌써 7년차에 접어든 엑소지만 글로벌로 뻗어나가는 성장세는 여전하다. '템포'로 방해할 수 없는 성장의 템포를 이어나가고 있는 엑소. 'K팝의 왕'이라 불리는 이유다. /mari@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