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논란종결→100번째 빌보드 '소셜50' 1위..월드클라스ing(종합)[Oh!쎈 이슈]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11.14 11: 42

방탄소년단이 원폭 티셔츠, 나치 모자 등과 관련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지만 흔들림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과거 역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상처를 드릴 의도가 전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멤버 지민이 입은 광복절 기념 티셔츠가 원자폭탄이 터지는 장면을 담았다는 이유로 일본의 TV아사히 음악 방송 '뮤직스테이션'의 출연이 취소되는 등 곤욕을 치렀다. 또 과거 RM이 한 화보 촬영 당시 나치 문양의 모자를 썼고, 서태지 기념 공연의 '교실 이데아' 무대에서 나치 문양을 연상시키는 깃발을 사용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측은 전혀 의도치 않았다고 강조하면서도 "의도하지 않게 상처를 드릴 수 있었던 점과 당사 아티스트가 이러한 이미지와 연계돼 있는 모습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 측은 민감한 이슈들을 말끔히 해명하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또 소속사는 원폭 및 나치 등 극단적 단체 조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회 역사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빅히트 및 소속 아티스트들이 활동하는 세부적 부분까지 세심히 살펴 저희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분들이 없도록 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지민 역시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러브 유어셀프' 돔 투어 첫 일정에서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지민은 "여러 상황으로 인해 아미 뿐만 아니라 전세계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해드렸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논란을 종결시키며, 여전한 '월드클라스'를 증명해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에서 7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6년 10월 29일 1위로 첫 진입 후, 통산 100번째 1위를 달성한 것이다. 2010년 12월 이 차트가 시작된 이래 두 번째 높은 기록이며, 그룹으로서는 처음이다. 더욱이 2017년 7월 29일자 차트부터 현재까지 70주 연속 1위로 최장 기간 1위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빌보드 200’ 66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 역시 지난 9월 1위로 첫 진입 후 11주 연속 기록이다. 이 앨범은 ‘월드 앨범’ 3위, ‘인디펜던트 앨범’ 6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57위, ‘톱 앨범 세일즈’ 58위에도 올랐다.
5월에 발매한 LOVE YOURSELF 轉 'Tear'는 ‘월드 앨범’ 6위, ‘인디펜던트 앨범’ 20위에, 지난해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는 ‘월드 앨범’ 5위, ‘인디펜던트 앨범’ 14위, ‘톱 앨범 세일즈’ 97위를 차지했다.
매일매일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방탄소년단. 비록 최근 뜻밖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긴 했지만 방탄소년단의 인기신드롬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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