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의 방' 윤지온 등장, 류혜영·김재영과 삼각관계 본격 돌입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14 08: 28

'은주의 방'이 류혜영, 김재영, 윤지온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올리브 화요드라마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연출 장정도 소재현) 2화에서는 새 캐릭터 재현(윤지온 분)이 등장, 은주(류혜영 분)의 SNS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로 호감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날 세면대가 부서지며 쓰러진 은주와, 이런 은주가 걱정돼 한달음에 달려온 민석(김재영 분)의 모습으로 이야기가 시작됐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면대를 고쳐야 할 것 같다는 민석의 제안에, 은주는 인터넷을 통해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보다 셀프 설치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것.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은주의 모습이 이 전의 무기력한 모습과 비교돼며 흥미를 자아냈다.

은주는 세면대 설치를 위해 민석에게 장비를 빌리려다 결국 민석의 도움을 받아 함께 세면대 셀프 시공에 성공했다. 은주는 이 사건을 계기로 엄청난 성취감을 느끼며 본격적으로 셀프 인테리어에 팔을 걷어부치게 된다. 특히 은주는 자신의 셀프인테리어 이야기를 SNS에 업로드하고, 사람들의 호응을 얻으며 활력과 보람을 찾아간다.
'은주의방' 2화 말미에서는 은주의 SNS를 둘러보며 "여전히 귀여우시고"라고 중얼거리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재현이 등장했다. 같은 시간 민석 역시도 은주의 SNS 게시글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었는데 은주와 민석, 재현 세 사람의 클로즈업이 엔딩 타이틀을 장식하며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주의 친언니 은정(김정화 분)이 은주에게 고교시절 악연이었던 혜진(박지현 분)이 자신의 회사 상사와 결혼을 앞둔 사실을 전했다. 과거를 회상하며 씁쓸해하는 은주의 모습이 이 둘에게 과거 무슨 일이 있었던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날 은주는 재취업을 위해 면접봤지만 상관없는 사적인 질문과 난데없는 압박면접에 분노하다 좌절했다. 틈틈히 외주 업무를 맡아 밤샘 작업을 하며 반백수 생활을 이어가는 은주의 모습이 구직기, 휴직기에 있는 취준생들의 격한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은주의 방'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