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여우각시별' 채수빈♥이제훈, 서로 '진심' 확인[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13 22: 54

'여우각시별'에서 채수빈과 이제훈이 진심을 확인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연출 신우철,극본 강은경)에서 여름(채수빈 분)이  수연(이제훈 분)이 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이날 수연(이제훈 분)은 "이제는 너에게 진실해져야할 시간"이라 말하며 여름(채수빈 분)에게 자신의 비밀 몸을 공개했다. 웨어러블이 장착된 몸을 보고 여름을 놀랐고, 수연은 "이게 진짜, 나예요, 나는 이렇게 다른 사람이에요"라면서 "이런 나라도 괜찮겠어요?"라며 용기있게 고백했다. 

여름은 냉수를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었고, 수연은 "많이 놀랐죠?"라고 여름을 살폈다.여름은 지난번 고장난다고 했던 수연의 말을 떠올랐다. 수연은 "처음 에러가 나기시작한게 그날"이라면서 여름이 첫 출근하던 날이라고 했다. 여름은 "내가 옆에 있으면 계속 고장이 나는 거냐"고 걱정, 수연은 "심정적으로 크게 동요가 일어났을 때 주로 그 정도로 에러가 났다"면서 팔과 다리에 전도체가 있으며 배터리가 몸 속에 심어져 있다고 했다. 어쩌면 심장박동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여름은 "지금은 괜찮은 거냐"고 물었고, 수연은 오히려 "여름씨는 괜찮은 거냐"고 되물었다. 여름은 "쉽지 않았을 텐데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괜찮다고 했지만 여전히 놀란 감정을 추스리지 못했고, 이는 고스란히 수연에게까지 전해졌다.  수연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여름을 보며 신경쓰였다. 
오대기(김경남 분)가 속한 보안팀은 아이돌 등장으로 몰린 소녀팬들을 경호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리곤 그 학생 중 한 중학생이 공 과장의 딸이란 걸 알게 됐다. 공과장은 갑질 소문을 들었고, 딸이 이를 창피해하며 도망쳤다. 여름이 이를 뒤따라갔고, 수연은 여름에게 무전기로 호출 "도움 필요하면 불러라"고 했고, 여름은 "고맙다"며 감동했다. 
그 사이, 보안팀들은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마침 영주(이수경 분)이 대기의 부모님들을 모시고 왔다.
알고보니 대기의 생일이라 가족 모두 음식을 싸서 총출동했던 것. 이때, 여름이 나타나 인사를 했고, 가족들은 여름을 신붓감으로 마음에 들어했다. 그러자 옆에있던 영주가 "한여름씨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영주가 대기에게 "가족들이 한 여름씨를 마음에 드셨나보다"며 은근슬쩍 질투했고, 대기는 "한여름씨가 어른들이 좋아하는 인상아니냐"면서 둘러댔다. 이어 살짝 기분상한 영주 눈치를 보며 "난 좀 다른 스타일 좋아한다, 강아지상말고 고양이상 좋아한다"면서 "혹시 네가 오해할까봐"라고 말했다. 영주는 "오해 안 했다"며 그런 대기를 귀여워했다. 
여름은 수연에게 오대기 가족들이 자신을 신붓감으로 좋아했다고 했다. 이어 여름은 가까워진 수연에게 "어제는 미안했다"면서 "도망치듯 나오면 안 되는 거였는데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생각이 안 났다"고 했다. 수연은 "내가 많이 무서웠냐"고 조심스럽게 질문, 여름은 "그냥 낯설었다 내가 알던 사람이 맞는건가, 완벽했던 사람이 알고보니 그런 모습이어서 충격이었다"고 했다. 수연은 깜짝 놀랐다. 여름은 "상처 받았냐"고 솔직히 물었고, 수연은 "아까는 어색하고 이상했다"며 오히려 낫다고 했다.  
이어 여름은 수연에게 "사랑해요"라고 고백 "아무리 생각해도 멋진 말들을 먼저 해버려서 이말은 내가 먼저 한다"면서  다시한번 "사랑해요 이수연씨"라고 말했다. 수연은 여름의 고백에 감동했다. 그러면서도 수연은 "난 장애인이다, 이미 알고 있겠지만"이라며 다시 조심스러워했다. 여름은 "알고보면 나도 장애인,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피해의식, 자아의식 부족하고 관계불안 증후군에 만성 열등감까지 마음속에 장애가 많은 사람"이라면서 "이런 내가 정말 괜찮겠어요?"라며 수연이 고백했던 대로 물었다. 수연은 "이런 나여도 괜찮다면요"라며 대답,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과 사랑을 확인하며 뜨겁게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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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우각시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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